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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문재인대표 최고위발언 전문
게시물ID : sisa_638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팩트만
추천 : 13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23 10:26:20
탈당과 분열은 어떤 명분으로든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정치는 대의와 명분”이라는 믿음을 단 한 번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 시기의 대의는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당이 새로워지고, 단합하고, 야권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탈당은 대의가 아닙니다. 분열이 승리의 길이 아니라 필패의 길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아는 일입니다. 

탈당과 분열은 어떤 명분으로든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제가 고집하는 것은, 자리가 아니라 원칙입니다. 

제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대표직이 아니라 혁신과 통합입니다. 

혁신을 지키고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면 대표직에 아무 미련이 없습니다.  혁신의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통합을 위한 노력도 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통합만 이루어진다면 저는 뭐든지 내려놓을 것입니다.  

이번 총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여야 1:1 구도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이 국민의 바람이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총선구도를 박근혜 신독재정권 대 반독재 야권세력의 선명한 대결구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지는 것을 제 역할로 삼겠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독재를 막고 불평등과 불공정을 타파하자는 시대정신에 공감하는 정치세력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당의 단합과 총선승리를 위해 혁신과 단합의 기조로 선대위를 조기 출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공감합니다. 당내 공론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새롭고 유능한 외부 인재를 삼고초려 모시는 일에도 더 박차를 가하고, 그 성과를 차근차근 보여드리겠습니다.  

호남민심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호남은 언제나 시대의 깃발이었습니다. 변화의 바람은 늘 강렬했고 대의와 원칙을 향한 요구는 높았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와 우리당에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두려움 없이 ‘혁신경쟁’을 하겠습니다. 

호남정치의 개혁을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분들을 대안으로 내놓겠습니다. 어느 쪽이 혁신이고 개혁인지 보여드리고 당당히 선택받겠습니다. 

엊그제까지 개혁의 대상이 개혁의 주체인양 변신하는 것을 호남민심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 문재인이 ‘마이웨이’를 간다는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마이웨이’가 아닙니다. 

국민이 명령한 혁신의 길입니다. 

국민이 바라는 통합의 길입니다.  

며칠 새 7만 명 가까운 국민들이 입당한 것은, 한편으론 기적이지만 한편으론 무서운 일입니다. 

여기서 더 뭉치고 더 변화하고 더 단단해져서 더 잘하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국민들의 성원이자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전화위복은 천운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으기만 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저와 우리당에 힘을 주십시오.   -

 문재인 대표, 12월 23일(수) 최고위원회의 발언
출처 http://me2.do/xrIZ5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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