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아니 예상했던 일들이.. 하나씩 진행되고
당장은 통합보다 분열의 형태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우린(시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건지 고민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노유진에서 언급한 각당(창당예정 포함)의 포지셔닝에 관해 얘기를 듣다보면
새누리 - 안신당- 새정연 - 정의당 수순으로 우에서 좌로 포지션 될거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이견은 없습니다...
그러나 안신당의 창당이 정의당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을거란 예측엔 글쎄요?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안신당이 결국 창당을 한다면 정의당보다 많은 의석수가 될것임은 자명하고
따라서 정의당은 기호가 한순번 밀려 4번으로 이번 총선을 치르게 될듯 합니다.
또 안신당과 정의당 사이에 포지션 상으로 보면 '새정연' 이라는 방파제가 있어
정의당이 직접적인 영향은 덜받을수 있겠지만
위기의식을 느낀 야권지지층이 새정연으로의 결집을 하게 되면 정의당 역시도
여파가 없다고는 할수 없겠지요..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분열은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향후 얼마나 연대나 통합등의 변수가 있을진 모르겠지만(문재인대표는 혁신 못지않게 통합을 중시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현상들을 살펴 보자면 야권분열=야권폭망 일까 과연? 하는 생각들이 드네요
당장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둘째치고 아직 표출안된 새누리의 내부갈등은 향후 커다란 변수가 될것입니다
전통적으로 보수는 단결한다? 라는 생각들을 많이들 하시는데 그것도 선거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비록 현재까지 댓통이 사법부는 물론 입법의 국회까지 좌지우지 하는상황에
여당의 구성원들이 찍소리 못하고 지내온 현실이지만..
총선은 그들앞에 집권여당의 상징인 대통령 보다도 더 중한 밥그릇 입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의 친박연대와 차기 대선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의 재선을 위해
이합집산 하는 새정연 내의 비주류 행태 등등..
더구나 2년여 남은 임기의 대통령보다 임기가 더 보장되는 내년 총선의 국회의원직....
그것을 단지 끈떨어져 가는 갓을 위해 단합이란 이유로 던져버릴 사람이 새누리 안에 얼마나 될까요?
이후의 새누리 상황까지 감안해서 단적인 예로..총선 결과가
새누리 140석, 새정연 120석, 안신당, 20석, 정의당 10석, 기타 10석...이런형태의 여소야대가 된다면
이 결과는 총선의 야권 승리라 할수가 있습니다 (이후에 합당하고 입당하고 지랄을 하건 말건)
모아니면 도 중에 '모'가 되는 상황이지요..
'도' 인 경우는 말안해도 뭐...;;;
요지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시민의식은 이제 깨트려야 한다는겁니다..
단순히 기복만 하면서 아이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런 주권의식은 버리고
자신들의 운명을 시민이 스스로 개척해 나갈수 있는 일말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
마 그래 생각 하는 바~! 입니다...
정치소비자연대가 곧 공식출범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상징적인 선거구 몇몇을 선정해서
시민역량의 결집이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를 확인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