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정신이 많이 불안한 아이였어요
우울증도 심하고 매사에 자신감도 자존감도 낮은 아이였죠
그런데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그 사람이 좋아졌고 우린 썸을 탔죠. 주중엔 서로바빠 못보다가 금요일 밤에 잠깐잠깐보고 주말에 만나고 ....
저는 사람을 세워주는 타입인가봐요. 말하자면 광역힐러??
그 사람과 있을때 그 사람 정말 행복해 보였거든요.
몇주 만나니깐 자기가 그러더라구요
요즘 뭘해도 자신감이있고 주눅들지 않는다 그리고 뭘해도 재밌어졌다. 그냥 그게 전 너무 좋아서 마냥 잘해주고싶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제가 갑자기 너무 바빠지는 바람에 연락이 뜸해졌고 한달쯤 뒤에 남자친구 생겼다고 연락왔어요.
그 남자랑도 몇번 만나서 이야기 해봤는데 좋은사람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여성분들 남자 만날때. 자신을 발전시켜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남자도 진짜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좋고 행복할거에요.
추신 요즘 가끔 그에 패북들어가봅니다 깨젔더군요. 더 이뻐졌어요 이제 한참 대학생같아보이드라구요
추신2 집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마치 저처럼
추신3 그래서 지금 전 외롭습니다.
추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