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분석을 위해서 패미콤 하드웨어도 공부하고 있는데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차라리 패미콤 에뮬레이터를 만드는게 낫겠다는 겁니다.
개발시간도 에뮬레이터 개발이 훨씬 적게 걸릴 것 같구요.
완성도가 높은 에뮬레이터가 없었다면 슈퍼마리오 분석 대신 에뮬레이터 개발로 방향을 선회 했을것 같습니다.
뭐 어찌됐던 일단 분석 좀 해보고 패미콤 슈퍼마리오의 그래픽, 사운드, 레벨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 것 같으면 패미콤 데이터를 이용한 윈도우 슈퍼마리오 리메이크 개발을 해볼까 합니다.
차라리 그냥 만드는게 개발은 더 빠를 것 같지만 패미콤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90년대 이후로는 어셈블리는 거의 손대지 않고 있었는데 다시 시작하니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하드웨어, CPU 매뉴얼 보는 것도 재미있구요.
그동안 진작 안했는지 아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