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를 좋아하긴 하지만 나이먹으니 어울리는 블러셔가 점점 줄더라구요.. 예전처럼 샤방한 핑크도 못쓰겠고 여리한 살구도 웃기고...톤다운되고 만만한 나스 두쎄르나 에스티로더 센슈어스 로즈만 편하게 쓰게 되는..블러쉬 많이 모았는데 다 팔았어요 맥 한정이랑 아르마니들... 오유 가입하고 뷰게 드나들면서 알게된 벤지풀 이라는 녀석때문에 몇번을 살까말까 하다가 한번 주문했다가 취소해서 쿠폰 하나 날리고....궁금증을 못참고 다시 주문해서 드디어 오늘 받았는데!!! 나한테 없던 색이라는 이유로 샀었는데 진짜 이뻐요 ㅠ 텁텁하지 않고 진짜 맑게 발색되요. 크림블러셔 바른 느낌??대만족 입니다. 단 양조절 잘해야 될것 같아요 . 힘없는 다람쥐털 브러쉬로 살짝 발라줬다가 약간 뭉친것 같아서 파우더브러쉬로 한번 더 블랜딩 해줬더니 대박 ㅠㅠ 뺨이 맨질맨질해 보이고 넘 좋아요 . 하이라이터는 그냥 쏘쏘 라서 블러셔만 꽉 차있었으면 더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