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극적으로 친해져서 맨날 연락안하면 어색한 사이가 됐거든요..
썸타는건 절대 아니구요..썸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사람은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거예요.
내가먼저 다가갔으니까.. 처음엔 연락도 내가 맨날 먼저했거든요.
근데 이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지금 외국이고 이사람은 외국에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매일 평균 한시간 반 이상은 통화하거든요.
근데 통화할때마다 내년엔 한국에서 니가 못가본곳 같이 가보자. 같이 좋아하는 음식 먹으러 가자 그러기도하고,
내가 나중에 너 있는 곳(외국) 가면 니가 책임지고 관광좀 시켜줘! 이러기도 하고, 제가 요리하는걸 좋아하는데 이사람이 그걸알아서
니가 해준요리 진짜먹고싶다 내년에 해주면 안돼?라거나.. 나 모닝콜해주라그러고..그 사람도 내 모닝콜해주고 그래요..
너 사진보내달라.. 본인사진도 가져라..
카톡으로 전화로 하루에 귀엽다는말(아 민망하다)을 열번도 넘게하고.. 하여튼 장난아니게 설레게 해요.
하지만 사람속은 모르잖아요.. 남자분들이 보기에 이 사람이 저한테 호감이 있는것 같나요?이성으로서?
아니면 그냥 편한 여동생사이라도 이렇게 말 할 수있는건가요? 절 설레게는하지만 나는너를 좋아하고있어 라는 느낌은 받아본적이없어요,,
아까말했듯이 정말 극적으로 친해진거라서..그냥 이정도 선에서 만족하고 짝사랑만 해야하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