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술을 한잔하고 집으로 가는길이었어요
집앞에 다와서 보니까 고양이가 차에 치어죽어있었어요
그냥 두려니 신경이쓰여서 묻어줄 생각으로 쓰레기봉투에
담은 다음에 집앞에 잠시 두고 모종삽을 챙기려고
집에 들어갔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잠깐쓰고
나갔더니 그 10분 사이에 고양이를 담아둔 쓰레기 봉투만
사라졌어요..다른 쓰레기 봉투는 그대로 있었는데..
황당해서 주변을 다 뒤져봤눈데 없었어요..누굴까요..
누가 그걸 챙겨간걸까요..다 쓰고 나니 안무섭네..쩝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