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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의지' 김한수 감독, 인터뷰 장소까지 바꾼 사연
게시물ID : baseball_114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3 18:24:15
'초보 감독' 김한수 감독이 가장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 장소도 바꿔가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장소를 바꾼 사연은 이랬다. 경기에 앞서 오후 3시 30분께 김한수 감독이 더그아웃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연전 동안 김 감독과의 경기 전 인터뷰는 더그아웃에서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경기 전 인터뷰는 더그아웃에서 한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김 감독이 취재진을 향해 감독실로 들어가자면서 가볍게 인터뷰 장소를 바꾸자고 제안한 것이다. 지난 2경기 동안 더그아웃에서 인터뷰를 했으나 삼성은 패배했다. 결국 일종의 징크스. 감독실로 들어온 김 감독은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긴 이야기보다는 별로 다른 말씀을 드릴 게 없는 것 같다. 무조건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행히 선수들 모두 밝은 모습으로 해주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 밝게 해야 한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러프는 이날 다시 4번 타자 겸 1루수로 복귀한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를 다시 4번 타자 겸 1루수로 내보낼 것이다. 결국 우리 팀에서는 러프가 중심 타순에서 해줘야 할 선수다. 본인도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간절하게 야구를 하고 있다. 좋아질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어 "지난해 기록을 보니 결국 타선에서 평균 5~6점을 내야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더라. 현재 우리 선발진들은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페트릭은 어제 커터도 좋았고, 또 전체적으로 공이 낮게 들어가는 등 제구력도 뛰어났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면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출처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7041219290234132&type=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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