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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Hongkong : 저는 홍콩의 민주화에 지지합니다
게시물ID : sisa_1145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숱
추천 : 19
조회수 : 97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11/14 21:22:02
안녕하세요. 김숱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을 가서 만난 홍콩 친구에게
현재 홍콩의 민주화 운동 상황에 대해 전해듣고는
너무나 슬프고 분노하는 마음에 사로잡혔습니다.
광주 민주화운동과 너무나도 닮은 오늘날...
시민과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패고 체포하는 경찰들...
걱정만 하는 것보다 글이라도 써보자는 심정으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제가 홍콩의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은 줄 수 없지만
걱정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모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겐 힘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현재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홍콩 경찰의 폭력과 중국 당국의 거짓 보도에 반대합니다.
어제(12일) 홍콩 시민 대학에서 경찰은 무력진압을 하며, 도망가는 간호대 여학생들을 가장 먼저 체포하고 유린했습니다. 도망가는 발걸음이 느리고, 다른 사상자들을 치료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송환법 반대로 시작되었던 평화 시위가 민주화를 위한 무력 시위로 변한 것은 오래지 않았습니다.
2019년 10월 5일, 홍콩 정부는 사실상 계엄령에 준하는 긴급법을 발동했습니다. 경찰은 행정장관인 '캐리 람'의 지휘로 시위대를 진압하며 시위대를 폭도로 칭하며 무력 진압의 세기를 나날이 늘려왔습니다. 경찰은 이후 100명이 넘는 시민들을 죽였고, 그들을 자살로 위장하고 있습니다. 수영을 잘 하는 여학생은 옷이 벗겨진 채 바다에서 건져졌고, 진실을 규명하던 중 어머니마저 자살합니다. 자살을 당했다는 표현인 '피자살'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콩의 젊은이들은 유서를 이메일에 저장하고 거리로 나섭니다. 자신은 절대 자살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유서를 품고 민주화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제가 홍콩의 민주화운동을 도울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을 공유하고, 제가 느끼는 분노를 표현하며, 진상을 규명하는 목소리가 더해진다면, 지금 이 시간에도 거리에서 방독면을 쓰고 싸우고 있을 시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합니다.
#hongkong #hongkongprotest #freehongkong #홍콩시위 #홍콩민주화운동
 
 
아래 영상은 11월 14일 타임지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https://time.com/5727889/hong-kong-unrest-crisis-protests/
아래 영상은 KBS 시사 직격의 영상이며, 홍콩 친구가 직접 링크를 보내준 것이라 캔토니즈 자막이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1,2,3편으로 나뉘며 3편에는 무고한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폭행당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촬영되었습니다.
https://youtu.be/o29xIVge_F4?list=LL7dXmYCTYfPH8kz5--gHW_A
https://youtu.be/mAGwNrX4L3w
https://youtu.be/brB0YUvF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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