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는 지독히 힘든 항암과정을 이겨내고 있으며
누구에게는 이혼의 아픔과 육아의 힘든과정을 고민하고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여행계획을 준비하는 시기이겠네요
요근래 들어 좋은 글들보단 힘들고 지쳐서 하소연하는 글들에게 눈길이 가고
그들의 삶을 알지도 못하면서 위로하는 댓글을 생각없이 많이 썼었던 연말이였던거같네요
베어스가 우승해서 행복했던 올해이고 우리 딸아이가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안겨서 뽀뽀해주던 한해였네요
힘들고 외롭고 지치고
행복하고 감사하고 고마운 한해의 마지막에
댓글 달았던 모두에게 즐거운 메리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람니다
또한 내년 모두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아직도 못돌아오고있는 우리 친구들
그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수있게 되는 한 해 되기를..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