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7:00 - 세월호, 진도관제센터와 교신
8:58 제주해경 신고가 최초 사고 접수라 발표했으나, 아닌 것으로 드러남.
현재 진도관제센터와의 교신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음. [출처]
7:00~8:00 - 진도 어민, 세월호 멈춰선 것 목격.
진도 조도 어민들이 세월호가 항로에 1시간가량 서 있었다고 증언. [출처]
진도에서 미역따던 어민이 멈춰선 세월호 발견하고 이장에게 보고.
목격 시각은, 아침 7시~7시 반, 8시, 8시 20분 등. 사람에 따라 발견 시각은 다르지만, 늦어도 7시 반부터 멈춰서 있었다. [출처] 반면, 보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출처]
* 세월호, 침몰 전, 심하게 지그재그로 운항.
- 김씨는 "여객선 3등칸인 3층 플로어룸에 타고 있었는데 방이 뱃머리 맨 앞쪽에 위치해 있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바닥에 누워 있었던 사람들은 긁히는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 김씨와 같은 방에 묵었던 유(55년생)모씨는 "섬이 많아서 그런지 계속해서 지그재그로 운항해 어지러웠다"며 "그러다 갑자기 배가 오른쪽으로 돌다가 다시 왼쪽으로 급히 넘어졌다"고 말했다. [출처]
7:40 - 배가 기울기 시작함.
보일러실에 근무했던 승선원 전모(61)씨, "오전 7시 40분께 업무를 마치고 업무 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며 "창문이 박살나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릴 정도였다"고 했다.
승선원 송모(20)씨, "승객 배식이 한창 이뤄지고 있던 때부터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시간은 오전 8시 조금 전이었다고 기억을 더듬어 말했다. [출처]
8:00 - 단원고 학생, 아버지에게 배가 기울었다 전화
이모(17)군의 아버지(47)는 "어제 저녁때 아들과 통화했을 때 안개 때문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학교가 강행한 것 아닌가"라며 "오늘 오전 8시에는 배가 기울었다고 통화도 했다"고 말했다. [출처]
8:10 - 제주 해경, 단원고로 전화 연락
단원고, "사고 신고 전인 오전 8시 10분쯤, 제주해경이 '오전 8시 입항 예정인 세월호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데다가 연락도 두절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출처] => 그러나, 7:00 부터 진도관제센터와 계속 교신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짐.
단원고 공개 '시간대별 대응상황' 일지 =>
8:10 - 세월호, 맹골도 사이 좁은 해역으로 접어듬
8시 10부터 30분까지 4번 방향을 바꿈.
합동조사반 관계자, "8시 10분대부터 8시 반까지 네 번 (변침 결정을) 내놨던데요. 네 번이 다 선수 방향이 다르게 나와 있더라고요." [출처]
8:30 - 배가 좌측으로 기움.
구조 승객, "16일 오전 8시 30분쯤 아침을 먹고 객실에서 쉬고 있는데 배가 왼쪽으로 확 넘어갔다"며 "전날 밤 휘청거렸던 방향(좌측)과 같은 쪽으로 배가 넘어갔다"고 전했다. [출처]
*국립해양조사원 사이트- 항행경보 공지
> 항행경보 지도에서 진도부근 클릭 [바로가기]
"16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 부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중 ...[중략]... 조난 구조바람."
8:48 - 세월호, 병풍도 지난 해상에서 급우회.
8시 48분부터 사고 시각인 8시 52분까지 불과 4분 사이에 오른쪽으로 115도 각도로 급회전, 결국 균형을 잃고 쓰러짐. [출처]
배가 좌현으로 급격히 기울어져 속도 줄임. 조류에 배가 북쪽으로 흘러감. [출처]
구조된 학생, “사고 직전 뭔가에 부딪히듯 '쾅' 소리가 난 뒤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수 초 만에 배가 급격히 기울었다.” [출처]
8:50 - 세월호, 좌현이 기울어 침수 발생
세월호 탑승 중이던 단원고 교감, 학교에 전화로 상황 보고. "8:55, 좌현이 기울어 침수 발생."
8:52 - 전남소방본부, 학생으로부터 신고접수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사고 당시 안산단원고 2학년 남학생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와 “배가 침몰한다”고 신고했다.
상황실 관계자는 “바다에서 전화가 걸려와 말을 알아듣는데 시간이 걸렸으나 ‘배가 침몰한다’는 소리가 들려 8시53분쯤 해당기관인 해양경찰 상황실과 3자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출처]
8:55 - 세월호, 조난교신 (제주해상관제센터, 제주해경, 진도해상관제센터)
당초 8시 55부터 9시 6분까지 10여 분간 제주해상관제센터와 제주해경 두 곳과 조난 교신을 한 것으로 전해졌음. 여객선이 기울고 있다는 다급한 상황을 들은 이곳에서 승객에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대피시키라고 했지만, 세월호는 선내 방송시스템이 고장 나 안내 방송을 할 수 없다고 응답한 뒤 이후 교신이 끊겼다는 것. (그 당시 방송시스템은 작동 중이었음.)
그러나 당초 발표와는 달리 세월호는 해경이 관할하는 진도해상관제센터와도 오랫동안 교신을 했음.
진도해상관제센터와의 교신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음. 이 통신 내용은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는 중요한 기록임. 배가 침몰해 통신이 불가능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을 교신한 것으로 추정.[출처]
8: 58 - 탑승객 가족, 해경에 신고
탑승객 가족이 연락 받고 해경에 휴대전화로 접수. 이후 조난 신고 쇄도. 15건 가량.
해경은 사고 '선박의 신고 장비'를 통해 접수된 조난 신고가 없다고 밝혔으나[출처], 이후 신고되었다고 발표.
9:00 - 세월호 물이 급격히 차오름 / 민간 어선 출동
세월호: 선내 방송에서 선장 지시로, 그냥 앉아서 기다리라 방송.
구조 학생, 선내 방송에선 기다리라는데 스마트폰 보고, 침몰 사실을 알았다고 함. [출처]
선체 3층에 있던 A씨, "나중에는 배가 거의 옆으로 누워 앞으로 걸어가기 어려운 정도였다"며 "이런 상황이1시간 정도 이어졌다"고 증언. 이어 "오전 9시께부터 갑자기 물이 차기 시작했다. 시계를 봤기 때문에 똑똑히 기억한다"며 "삽시간에 머리끝까지 물이 차올라 사력을 다해 밖으로 빠져나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출처]
민간 어선은 이장이 구조하자고 방송해서 동네 어선들이 모두 몰려감.
어선이 도착했을 때, 배가 완전히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
가장 먼저 구조된 허웅씨, "공식 발표된 수만큼 구조인원은 오지 않았다. 처음에는 어선들만 잔뜩있었다."고 격분 [출처]
9:06~9:37 - '31분간' 진도 관제 센터 교신 내용 공개 (4/20) [출처:JTBC][출처2:동아닷컴]
10:08 - 세월호, 배가 완전히 뒤집히고 침몰 [출처]
* 선장 및 승무원 일부, 1차로 구조.
선장은 배 밖으로 나오자, 구조선이 대기 하고 있었다고 함. (배에서 이탈 직전까지, 선장은 승객들 이동하지 말라고 방송하고, 선박사 직원 전원과 탈출).
이 구조선은 승객들에게 확성기 등으로 당장 배 밖으로 뛰어내리라는 방송을 하지 않음.
선장 먼저 탈출, 학생 증언 잇따라 [출처]
승객 김모(60)씨, "제일 먼저 경비정으로 뛰어내려 탑승했는데 당시 뛰어내린 사람들이 더 있었다"며 "경비정 구조대원에게 물으니 선장이 나보다 먼저 경비정에 탑승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기울기 시작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선체가 기울어진 상태인데 움직이면 더 기울 수 있으니까 움직이지 말라'는 내용이었다"며 "차라리 처음부터 구명조끼 나눠주며 빨리 대피하라고 했으면 피해가 더 적었을 것" [출처]
* 해산부가 발표한 세월호 이동 경로
- 세월호는 침몰 직전인 8:48분까지 시속 33킬로미터로 정상 운항.
- 오전 8시 48분 37초에 진도 앞바다에서 90도 오른쪽으로 회전.
- 4백여 미터를 시속 6킬로미터 속도로 운행한 세월호는 4분 뒤인 52분 13초에 다시 북쪽으로 선회.
- 이후 아주 느린 속도로 4킬로미터를 올라간 뒤 결국 침몰. [출처]
참고로, 제주 해경은 8시10분에 이미 연락이 두절 되었다고, 단원고로 전화 연락했음. (출처는 위쪽에)
11:00 - 경기교육청, 학생 전원 구조 오발표
경기교육청 "수학여행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고 발표
단원고 학부모들에게 '전원 구조' 되었다고 문자 발송.
<문화일보>와 <내일신문> 오보. 이후 "이날 오전 경기교육청 대책반이 '학생 전원을 구조했다'는 문자를 발송한 사실과 조난자 구조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는 안전행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해양경찰청 측의 발표를 토대로 한 것이지만 정부는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번복했다"면서 사과문 게재. [출처]
출처는 꼬릿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