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빠가 두바이에서 일하고 오셔서 집이 좀 부유했음. 근데 1년에 2번씩 입원하는 허약한 몸 때문에 입원비+약값+병원비 1억을 훌떡 넘기고 동생 둘생기고 집안 가세가 겁나 기울었음. 대학을 타지역으로 가서 장학금 받고 용돈 알바로 벌고 하다가 취준생 생활 2년동안 알바+이력서 쓰기 하고 진짜 이력서 시즌때는 아침먹고 쓰고 점심먹고 쓰고 저녁먹고 쓰고 하루 3개도 써보고 정신없이 하루하루 살기가 너무 힘들었음. 얼마 전 여친이랑도 깨지고 삶이 진짜 공허하던중에 ~~맨 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 합격 소식이 들렸음. ㅠㅜ 진짜 너무 행복함. 이제 효도하고 살아야지! 힘들 때마다 웃대랑 오유보면서 웃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