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붕이 왔으나 고민이라 멘붕게 고민게에 둘다 올릴 예정입니다.
저는 서울 구석의 아파트에 가족과 살고있는 그냥 입주민입니다.
그동안 저희 아파트에는 많은 경비아저씨들이 일하다 그만두다가를 반복해왔는데요.
유독 한분께서 오랫동안 일하고 계십니다.
저도 그분과 친하고 집에서도 명절이면 꼭 그분께 과일등을 가져다 드리기도 하구요
그런데 오늘 주차를하는데 내년에 복많이 받고 지금 하는일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시길래
내년엔 안볼사람 처럼 왜그러세요. 물어보니
경비용역업체를 바꾼다고 이번년 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하드라구요.
여러가지 일을 하셨고 젊었을 때 연금도 많이 들어놓으셔서 생계 걱정은 없으시지만
정든 사람들이랑 헤어진다니까 아쉽다고 잘지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이 좀 근퇴가 불규칙 하다 보니까 새벽에도 나가고 새벽에도 들어오고 하는데
항상 그분께서 근무하시는날에는 낙엽이며 눈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 등
엄청 부지런하고 친절 하신 분입니다.
왜 저렇게 성실하게 일하고 모두의 사랑을 받는 분이 그만 둬야 되는걸까요..
저런 분들을 지켜줄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관리소에 전화해서 문의 해보니 담당자가 주말이라 부재중이고, 부녀회에서 결정된걸로 알고있고
나머지는 모르겠다고만 하네요.
어떻게 지켜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