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와서 최근의 기조일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적 중립을 운운하다 찍소리도 못하게 폭풍까임을 당하는 분 들이 많더군요.

뭐.. 저도 인정 합니다. 그분들 까여도 된다고 봐요.

저도 지금 중립을 말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 이상한 사람들의 괴상망측한 개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립을 논하면서 매번 나오는 논조가 새누리 보수, 새정연 진보로 나눠놓고 중립이네 하는데 제 생각엔... 아니거든요~

진보도 보수도 다 야권에 있고 새누리는 그냥 수구 꼴통이죠.

저는 엄밀히 말하면 보수쪽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보, 보수를 제 나름대로 구분하면 시스템만 갖춰놓고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은 최소화 하는 작은정부를 진보, 적극 개입하는 큰 정부를 보수로 봅니다.

시장경제 중시 보수, 복지중시 진보 라고 봐도 되구요.

착찹한 현실이지만 지금은 진보, 보수가 아니라 '민주주의 되가는 당', '꼴통당' 구도로 보는게 적당하다고 봅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정치 ㅆ발 족구하라 그래' 포지션 이었는데 최근 야당 흐름 보고 기대감에 입당까지 했습니다.

원래 입당은 아버지 때문에 제작년에 팩스로 1000원짜리 입당 했었는데 억지로 하긴 했지만 불만이 한가득 이었고

핸드폰 바꾸면서 통신사도 바꿨는데 새정연에서 문자 안오길래 나름 좋아하다가... 어젠가 그젠가 온라인 입당을 다시 했습니다.

이번엔 기꺼운 마음으로... 어떻게 처리될진 모르겠네요.

하고싶은 말은... 중도 주장 하는 분들이 무슨 기준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있는데

정치적 중도라는 말에 발끈하며 마구잡이로...(마구잡... 아... 짜증날만 해요) 공격하는 걸 보면서

왠지 자칭 중도인 저도 함께 욕먹는 것 같아서 그냥 주저리 ... 하고 싶어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