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오이도에 사는 동네 주민입니다ㅎㅎㅎ
그제 밤 11시 정도에 이 고양이를 처음 보았는데요
처음 봤는데 쪼르르 쫓아와서 가랑이 사이를 왔다갔다 하네요 막 꺄악♥ㅋㅋㅋㅋㅋ
쭈그려 앉아서 손 내밀면 머리 부비적부비적 막 이러고ㅋㅋㅋㅋㅋ
애교가 넘쳐요 심장 녹는 줄 알았습니다ㅠㅠㅠㅠ
근데 보통 길냥이들은 애교가 없는데 이상하다 싶더라구요
여러 빌라들 문 앞에서 계속 기웃거리고, 안아올려도 그렇게 거부반응도 심하지 않고,
사람들 지나다니면 잠깐 쪼르르 쫓아가고, 만난 지 이틀만에 제 집돼지소굴에 입성까지 했네요ㅋㅋㅋ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유기된지 얼마 안됐거나 분실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오지랖 넓게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그 골목에 나타난지 얼마 안됐다고 하던데
날씨도 쌀쌀하고 바닷바람도 많이 부는데다가 자세히 보니 오른쪽 눈도 다친 것 같고 불쌍하게시리ㅠㅠㅠㅠ
그래서 어떻게든 해줄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해주고 싶거든요
혹시 유기묘, 분실묘 보호하는 절차(?)같은거 친절하게 알려주실 분 없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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