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재산 사건은 거대한 간첩단 사건으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북한 대남공작
부서인 노동당 225국 지시로 결성돼 17년간이나 간첩 질을 해 온 것입니다. 이들
은 우리군의 무기제원은 물론 각종 군사기밀을 수집해서 북한에 넘겼고, 현 정부
와 전 정부의 청와대 측근 동향은 물론 민주당, 범민련, 한총련 내부 인사 움직임
까지 보고했고 남한의 자금을 끌어들여 신의주에 카지노를 건설하고 경영할 계
획까지 했습니다.
왕재산 간첩단 사건의 총책 김모씨를 중심으로 한 ‘왕재산’은 위성항법 위치 확
인기, 특전사 훈련 자료, 스마트 폭탄·야포·공습기 제원 등 군사기밀을 줄줄이 북
한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들에게 남한 사회에서 변혁이 발생하면
제17보병사단 102연대, 공병대대, 제9공수특수여단 등 군 시설과 한화인천공장,
주안공업단지, 인천항, 인천시청 등 주요 기업시설·민간시설까지 파괴하라는 지
시를 내렸습니다.
총책 김씨는 연락책인 이모씨와 함께 지난 2006년 미국 위성이 촬영한 최고 화
소 급 한반도 위성사진 책자와 노트북, USB메모리 3개, 하드 디스크 1개를 당시
베이징에 체류 중이던 북한 ‘225국’ 공작조 과장 리진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들이
전달한 하드디스크에는 전국 상세 교통지도를 비롯해 경찰특공대 관련 자료, 특
전사 공개훈련 자료, 특전사 동계훈련 자료, 스마트 폭탄·각종 야포·헬리콥터·공
습기 제원, 일본 해상자위대 밀착취재 자료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북한 대남적화통일 전략의 앞잡이로 17년간 간첩활동을 해온 왕재산 조직을 일
망타진하고 김정일 집단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을 발본색원해서 국기를 바로세워
야 합니다. 이는 대한민국과 5000만 국민의 생사가 달려있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