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수능 끝나자마자 엄마가 아는 분 소개 받고 갔단 성형외과에서 눈매교정+절개+앞트임에 엄마 보톡스까지 해서 120주고 했었어요.

그때 제 이마 한쪽이 꺼져 있는걸 알았죠 ㅋㅋ
자가지방이식수술이 유명해지기 전이었는데, 
당시 의사선생님이 제 쌍꺼풀 라인 잡아주면서 나중에 돈 모아서 이마에 넣자고, 살도 빼고 이마도 이뻐지고 좋지 않겠냐고 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지금 제 얼굴이 좋습니다 :)  

제가 눈썹이랑 눈 사이가 좁은 편이라 라인 잡을 때부터 쌍꺼풀 얇게 해달라고 했어요. 매몰로 하고 싶었는데 지방이 많은 눈이라 절개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거의 속쌍에 가까운 쌍꺼풀이지만 눈매교정도 같이 해서 시야 확보하나는 끝내주게 됐어요. 
맨날 눈꺼풀에 덮혀서 안보였었는데 쌍꺼풀 하고 수술실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그 각도 때문에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요ㅋㅋ

아빠가 이마로 눈뜨시는 분이라 주름이 아주 깊게 있는데 엄마가 제 동생이랑 저는 이마 주름 생긴다고 절대로 이마로 눈 못 뜨게 했거든요. 그래서 사람의 시야가 이렇게 넓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습니닼ㅋㅋㅋ

옛날 수능 원서 사진을 찾아서 비교해보고 놀라서 올립니당 ㅋㅋ 한창 수술 많이 하실 때인데, 좋은 병원에서 예쁘게 수술 잘 받고 부작용 없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