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소개팅만 꽤 많이 했었는데
까인적이 많긴 하지만
호감을 보인 사람들도 있었는데
억지로 만나는건 싫어서 
쉽게 사귄다던가 그런건 없었어요  

근데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우연히 잠깐 본  친구 후배가
외모도 이쁘긴하지만
그것보다도 
특유의 웃음소리에 심장이 멎을뻔했네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더 관심보이고
다가갈 수 있었지만 오바하는것 같고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러진 못했어요

근데 정말 그분의 표정 행동하나하나
흘깃흘깃 다 봤는데
그렇게 사랑스럽고
뭔가 지켜주고싶고 계속 웃게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건
처음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아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단 몇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저한텐 별 의미없고 상관없는 날이지만
오늘은 제가 느낀 감정들을 선물 받았다 생각하고
행복하게 잠잘수 있을 것 같네요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 하루 그리고 앞으로도

딱히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일을하든 어떤 위치에 있던 환경이 어떻든
열심히 살다보면 분명 좋은날이 올거에요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