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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년부터 중국 당국과 금강산 관광 합작"
게시물ID : sisa_114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의바지★
추천 : 2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02 14:05:22
[앵커멘트]
금강산 시범관광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 내년부터 중국 당국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하기로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을 배제한 금강산 사업에 중국이 참여할 경우 외교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만경봉호를 타고 나진항을 출발해 금강산에 도착한 시범 국제관광단의 모습입니다.
북한은 외신기자와 중국과 러시아, 미국의 관광사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을 초청해 시범관광을 진행하고 투자설명회까지 열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중국 당국과는 이미 손을 잡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중국의 개별 사업자가 아닌 중국 정부와 함께 내년부터 금강산 관광을 시행하기로 최근에 합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때 이미 당국 차원에서 금강산 관광 추진을 합의했고 최근 중국 훈춘시와 북한관광총국이 구체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설명입니다.
나진항에서 만경봉호를 타고 고성항에 도착한 뒤 버스로 금강산을 방문하는 4박 5일 코스로 가격은 3천 위안, 우리 돈으로는 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해외 투자유치기구인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은 앞으로 하루 최대 4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을 들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금강산 관광사업의 독점권을 보장하는 남북간 합의와 사업자간 계약은 준수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중국측에도 투자 자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무시하고 북한과 실제로 금강산 관광사업에 뛰어들 경우 한중간 외교적 마찰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4&aid=00023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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