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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더개] 매직 2014의 덱을 실제로 만들어보면?
게시물ID : gametalk_114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올
추천 : 2
조회수 : 97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23 14:34:47

아바신.png



스팀판 매직 2014에는 다양한 덱이 나오는데요.


얼마 전까지 개럭 덱 굴리다가 최근 화이트 위니가 땡겨 아바신 덱을 손대봤습니다.


아바신 덱은 대부분 이니스트라드 카드들을 가지고 만들어졌는데요.


이니스트라드는 인간과 천사 vs 흡혈귀, 늑대인간, 좀비, 악마들의 싸움을 다룬 이야기가 주가 되요.


그리고 아바신 덱은 인간과 천사를 주로 사용하는 덱입니다.


제가 매직을 입문할 때 이니스트라드가 막 나오고 있을 시기여서


청백 신령덱으로 재미를 본 적이 있었죠.


그리운 마음에 아바신 덱으로 놀다가


만약 게임에 나오는 카드들을 가지고 진짜 덱을 만든다면 돈이 얼마나 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 화이트 위니는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었고(다른 색과 섞어 쓰면 좀 가격이 뛰었죠 ㅠ)


이번에 이니스트라드 블록이 짤리면서 가격이 어디까지 떨어졌을지 궁금하더라고요.




1.png




카드 가격은 미국 매직 카드 거래 사이트인 카킹가에서 확인했어요.


재고가 없는 건 최상급 품질 가격으로, 재고가 있는 건 엑셀런트 가격으로 대충 매겼습니다.


카드 가격 1달러 전후는 걍 뺐어요.



2.png


덱 리스트 처음에 나오는 달의 교주 미케이우스...


자그마치 미식 레어입니다.


매직의 카드 등급은

커먼
언커먼
레어
미식레어


로 나뉘는데요. 아래로 갈수록 희귀하고 비싼 카드(항상 그렇지만 않지만...)라는 거에요.


가격은 NM급이 5달러입니다. 


이 미케이우스라는 사람은 이름부터 "교주"라고 할 정도로 신실한 사람인데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안타깝게도...



3.jpg



요로코롬 되버립니다 ㅠㅠ


악당들이 죽인 다음 좀비로 되살려버렸죠..



4.png



화이트 위니를 책임지는 인간 성기...사가 아니라 인간 병사입니다.


다른 인간이 들어올 때마다 카운터가 쭉쭉 올라가기 때문에 3턴만에 6/6 생물로 만들 수도 있어요.


인간 덱이라면 되게 잘 크기 때문에 위니에서는 필수였습니다.


지금은 몸값이 좀 떨어져서 3달러 하네요.


아바신 덱에는 총 4장 들어가 있습니다. 12달러!



5.png



얘는 등급이 언커먼이지만 카드 가격이 등급 따라 가는 건 아니에요 ㅠㅠ 수요공급의 원칙을 따름..


비록 언커먼이라 공급이 좀 있어도 수요가 더 폭발적이기에 되게 가격이 쌥니다.


얘는 이니스트라드 카드는 아니고 좀 된 블록 카드인지라 지금에 와서는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졌죠.


장당 약 6.5달러, 세 장이라 19.5달러, 퉁쳐서 20달러!




6.png



카운터, 바운싱을 주로 사용하는 청색 입장에서는 제법 환장할 법한 탈리아입니다.


얘랑 아래 나올 대척결사랑 깔리면 걍 죽어야죠..


위니 덱에서는 당연 마법 주문보다 생물이 더 많기 때문에 자기꺼 하나 덜 쓰고 상대 꺼 세 개 덜 쓰게 해버리는 카드입니다.


그나마 전설 생물이라 전설 룰에 따라 한 필드에 두 마리가 있을 수 없어서 망정이지 ㅠㅠ


탈리아 약 3.5달러, 2장이라 7달러입니다.



7.png


얘는 첨보는 카드인데, 대지를 찾아주는 카드가 적은 백색 입장에서는 제법 괜찮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어요.

3달러 정도 합니다.



8.png


말인즉슨 카운터를 칠 수 없다는 것...


약 3.8달러 합니다. 


123.png


백색을 주로 사용한다면 일단 넣어두기만 해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순수한 자들의 명예


장당 3달러 정도 하는 것 같아요. 3장 있으니 9달러.


9.png



그림도 예쁘고 성능도 좋아 인기 있는 복천입니다.


일반 가격은 6달러인데 빤짝이(포일) 카드는 18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가요.





10.png


인간 수만 유지시킬 수 있으면 얘만한 애가 없었죠.

지금은 장당 2.5달러 정도 하네요. 2장 들었으니 5달러.


제목 없음.png


천사 중 깡패라는 벤슬 엔젤입니다.


말이 필요 없는 성능으로 일반 카드는 장당 11달러, 포일은 장당 30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하는 듯합니다.



11.png


첨보는 카드지만 무덤을 사용하는 덱 상대할 때는 괜찮겠죠.


8달러 정도 하는 듯합니다.



12.png



분위기와는 다르게 2달러 정도밖에 하지 않네요.


13.png


2.5달러 합니다. 사실 효용성이 그렇게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14.png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 나올 때까지 너무 오래 걸리는 아바신 ㅠㅠ


이니스트라드 차원의 신입니다. 예전에 이름이 아바고 뒤에 신이 붙은 게 아닐까 했는데


Avacyn이 풀네임이더라고요.. 이런 착각을..


16달러 합니다. 포일은 40달러까지도 올라갈 수 있겠더라고요. 하악 







총 110.3달러.. 여기에 천원 상당의 자잘한 카드들 퉁치면 13만원 대에서 만들 수 있겠네요.


이렇듯 화이트 위니는 매우 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


사실 많이 퉁쳤기 때문에 20만원은 생각하셔야 할지도 몰라요.. 더군다나 T2에선 쓸 수가 없엉 ㅠㅠ












진짜 비싼 카드들은 사실 플레인즈워커라는 카드와 특수 대지인데요.


플레인즈워커는 나오기만 하면 대단한 효과를 발휘하는지라 비싸고


특수 대지는 주문을 사용하는 마나를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어 비쌀 수밖에 없죠.


M14KR132.jpg


7만원 하는 찬드라

포일은 가격이 2배에서 3배 정도 뛰니까

포일 찬드라가 나왔다면 카드 한 장에 15만원에서 20만원까지 뛰는 거죠.



THSKR009.jpg

5만원짜리 엘스페스.






암튼 실제로 만들어보니 제법 싼 가격인지라 다시 매직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매장이 없잖아? 난 안 될 거야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졸라 비싼 블랙 로터스...

제목 없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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