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아이 일어나면 볼 수 있게 어제밤에 아이 몰래 준비한 선물이랑 케이크, 간식으로 간단하게 꾸며봤어요. 선물만 두자니 휑해서 아이 인형들 하나둘 갖다 놨더니 나름 괜찮아서 결국 인형들까지 총출동!!!! 아이가 좋아할 모습 생각하며 신나게 준비했는데 정작 따님은 호들갑은 커녕 시크하게 우아 선물이네? 이정도로 반응해서 살짝 엄무룩...다섯살밖에 안됐으면서 쿨내 진동하는 민트같은 딸래미 ㅠㅠ 그래도 곧바로 과자며 케이크 가져와 뜯어 먹고 선물받은 인형도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해줘서 행복하네요. 아이에게 오늘이 좋은 추억이 돼줄거라 믿으며!!!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