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드니에 살고 있는 잉여예요.
데세랄용 줌렌즈하나 장만했어요.
시그마 유에프오랑 17-50 로 마지막까지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이베이에서 경매로 정말 싸게 구매할 찬스가 있어서
결국 축복렌즈로 구매 했어요. 오래 된 렌즈지만 최강이라고 불렸던 렌즈라서 그런가 캐논 크롭 쓰면 한번 쯤은 써봐야 할거 같기도 하고..
첫느낌은 정말 크다. 그리고 무겁다 였어요.
싸게 산 중고라 그런가 코흘림 증상도 있고.. 렌즈안에 먼지도 껴있고.. 사진에 별 영향도 없고 해서 일단 한동안은 그냥 사용할까해요.
코가 이정도까지 나오네요.
어깨에 걸면 이 코가 질질질 흘러내림. (일단 꽤나 신경쓰이긴 함)
ㄱ복이
확실히 뽀대는 장난 아닌것 같아요.
어제 하루 가볍게 테스트 해봤는데. 렌즈작동엔 전혀 이상없는듯. 핀도 잘 맞고 무엇보다 사진 퀄리티가 쩌는군요. 선예도, 조리개값 등등,
사용했던 번들과는 확실히 다른거 같아요.
캐논 렌즈 가족사진입니다. 거의 다들 가지고 계실법한 렌즈들만 가지고 있어요. 가성비렌즈들이죠
10-18 stm: 가성비 최고렌즈 인거 같습니다. 시원한 화각. 화질도 좋은편. 만족감은 축복이 이전까지는 최고 였어요.
18-55 stm: 번들킷으로 구매해서 같이 딸려온 렌즈. 솔직히 번들하나로도 왠만한건 다 찍긴 하는거 같아요. 특히 동영상 촬영에 굿인듯.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맘에 들기도 하고 팔아도 얼마 안할거 같고 그냥 소장하기로..
50.8: 쩜팔이. 워낙 저렴한데 화질이 쩔어서 아마 대부분 가지고 계실듯. 저도 번들 이후 가장 처음 샀지만 다소 답답한 화각이 걸리는 렌즈였습니다.(좀 좁죠)
24mm stm: 2.8 조리개 값에 원만한 화각 떄문에 초중반 저의 고정 렌즈였어요. 10-18 구매후 번갈아 가면서 썼지만 가성비 측면에선 크롭에선 최강 수준이 아닐까 싶어요.
축복렌즈: 산지 이틀되었지만.. 결과물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2.8 고정 조리개..좋네요! 가격도 운좋게 싸게 사서 너무 좋아요(30정도에 구매. 10-18보다 싸게 샀네 그러고 보니)
미러리스도 하나 있습니다. 정작 쓰는 횟수는 이쪽이 더 많은듯. 파나소닉 GX8 나름 플레그쉽이죠.
동영상이 넘사벽이네요.
번들렌즈는 그냥 저냥.. 프로모션해서 공짜로 받은 25.7 만 물려서 쓰고 있어요. 12-35 2.8 만 사서 꼽아주면 둘다 렌즈뽐은 이제 없을거 같아요..(과연 그럴까?)
지름신은 끝이 없이 강림한다는게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