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유학생활 2년이 다 되어가는 20대 초반 여학생입니다. 매브니 프로그램을 알게되었고 제 유학생활 딱 2년이 되는 시점에 전 미군 입다 자격이 주어집니다. 제가 한국에서 국방의 의무를 져야하는 남자라면 뒤돌아보지 않고 입대를 결정하겠으나 여자라서 많이 고민이 됩니다. <br /><br />미국에 있으면서 이 나라의 삶이 부러워 졸업후 이곳에서 계속 살고싶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실업문제가 심각한 이상 아주 뛰어난 학생이 아닌 제가 쉽게 이곳에서 직업을 정해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시민권이 나오는 미군 입대라는 다른 옵션을 접하게 된거죠. <br /><br />하지만 4년의 군생활 후 전 20대 중후반, 중단했던 학업을 마치면 거의 서른이 됩니다. 주변 여론은 뭐하러 험한 군대를 들어가서 시간을 낭비하느냐, 그냥 빨리 졸업하고 취업해서 가정을 꾸리면 된다. 라는 입장입니다. 저또한 이것이 싫지는 않습니다. 고민이 깊었던 저는 모병관도 만나보고 최대한 검색도 해보았지만 모병관은 무조건 좋으니까 오라는 입장이고 인터넷에서 몇몇 사람들은 부정적인 입장이더군요. 심지어는 미군의 총알받이 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요. 사실상 입대를 준비해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었는데 두려움이 생긴건 사실입니다. <br /><br />휴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 조언을 좀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매브니, 미군에 대한 정보를 절 알고계신 분이 있다면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