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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이런 사람'...전여옥이 말하는 박근혜
게시물ID : sisa_638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서각
추천 : 4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5 13:10:41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각 부처 장관들을 모아놓고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누에가 나비가 돼 힘차게 날기 위해서는 누에고치라는 두꺼운 외투를 힘들게 뚫고 나와야 하듯이 각 부처가 열심히 노력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이룰 수 있다.”
 
그런데 경향신문이 어제 24일자 기사를 통해 이를 비판했더군요.
 
이 발언이 지난 55일 어린이날 청와대 행사에서 박 대통령이 했던 말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입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꿈이라는 진도초등학교 학생에게 이렇게 대답을 했었죠.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런데, 경향신문의 이 기사에 실린 네티즌들의 반응이 참 재미있습니다.
 
무슨 노오오오력을 해야 누에가 나방이 아닌 나비가 되냐
 
“[속보] 곤충 대상으로 사기. 누에나방의 유충에게 너도 노오오오력하면 나비가 될 수 있다고 허황한 꿈을 불어넣어 금품을 챙긴 일당이 아직 미검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241103581&code=910203&cr=naver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왜 이렇게 일반 사람들이 잘 이해하기 힘든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는지, 아주 쉽게 설명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전여옥 전 한나라당 대변인입니다. 한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을 했었으니, 수도 없이 옆에서 자세히 지켜볼 기회가 있었겠지요.
 
3년 전인 2012년에도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내용인데, 다시 보고 나니, 박근혜라는 사람에 대해 전여옥이 속으로 어떻게 생각했는지 금방 알겠더군요.
 
 
 
 
 
'공주님'.....
 
전여옥이 옆에서 지켜본 박근혜는, 한마디로 '공주님'이었습니다(물론 실제로 그런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유신공주'라는 말로 비판을 했던 게 그리 틀린 표현만은 아니었다는 점을 확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대통령 신분이니, '공주님'이 아니라 '여왕'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쨌거나, 공주나 여왕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왜 그런 독특한 표현들이 나오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수도 없이 '불통'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정치스타일을 전혀 바꾸지 않는 이유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갑자기, '민주 공화국'에서 살고 있다는 우리의 생각이 어쩌면 착각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속보] 곤충 대상으로 사기. 누에나방의 유충에게 너도 노오오오력하면 나비가 될 수 있다고 허황한 꿈을 불어넣어 금품을 챙긴 일당이 아직 미검거라는 글 남겼던 분, 정말 표현력 짱!! ㅎㅎㅎ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TsVqZY-iDz0

https://www.youtube.com/watch?v=SHKKa99eu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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