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이 친구 생일을 챙겨줬습니다 엄청 비싼건 아닌데 그래도 생각해서 사준 선물이죠 근데 몇달지나고 제 생일이 됬을때 진짜 선물은 댓가를 바라고 준게 아니지만 생일축하한다는 카톡하나 없던... 제가 말하고나서 그때서야 대충 축하한다고 답장왔는데 제 자신이 비참해지는 거예요. 그래도 이 친구랑 친했고 집이 먼데도 엄청 자주만났고 잘 놀러다녔어서 정이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친구랑 같이 있는 시간동안 진짜 비참하고 상처받은 기억이 스멀스멀 막 자다가도 갑자기 생각나고 그래서 제대로 대화로 풀어야겠다 생각은 했었고 약속도 했었어요 몇일있다가 말하려구요 만나서 얘기좀하자 하고 서운한거 다말하고 그때 친구 반응봐서 걍 인연을 끊던가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다고 생각하게요 저희엄마는 이 친구보고 집으로 놀러오라고도 했고 계속 그 친구 한번 데려와라 그러는데 엄마가 그 말 할때마다 제가 비참해져요 걔는 내 카톡도 읽씹하고 연락도없고 관심도없는데 진짜 죽이고싶을정도로 싫어져가지고 우울해질때가 많아요 걔한테 제대로 털어놓고 이런 감정좀 안들었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