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청와대-재경부까지 거치고 지역에 돌아와서 10년째, 본인 표현으로는
선거 세번 떨어진 야당 위원장이라 "(본인) 인생의 밑바닥을 박박 기었다"고...
오늘 네번째 출마 앞둔 성탄이라 생각났다며 편지를 썼네요.
며칠 전 출마기자회견을 동네 시장에서 한 날이 결혼기념일이었는데
그걸 몰랐다고 연설 말미에 머쓱해 해서 좌중들이 막 야유ㅋㅋ 섞인 응원을 했는데
접때 "부산에서 야당 정치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카드뉴스 나왔던 전재수 위원장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7528
이번에 같은 지역에서 4번째 출마, 같은 상대와 3번째 대결하시죠.
가정도 잃었다고 절규하던 박수현 의원 보듯,
야당 정치인으로 버티면서 선거 네 번을 치른다는 게 상상 초월하는 희생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거죠.
그것도 야권 절대 약세인 영남 쪽은
야당 지역위원장이래봐야 아무런 힘은 커녕 좀 말끔하게 생겨도 흉, 젊어도 흉이 됩니다.ㅠ
저희 동네 분인데, 맨날 도와야지 하면서도 마음만... 이번엔 분위기도 좋은 거 같은데
꼭 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사진출처 : 전재수님 페북
사진출처 : 전재수님 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