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이야기를 하기전에 제 성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이중인격에서 싸이코기질에 반항적이며 모든걸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상대방에게 반항적이고 얕잡아보는 그런 성격입니다 -_- 아침운동을 하고 집에 오는길이였습니다 가벼운조깅으로 천천히 오고있는데 문뜩 반대편 보도에 정말 이쁜 내스타일에 여자가 보이는것이였습니다 제가 워낙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뇌가 충격을 받았는지 (무쟈게 소심한 내가..ㄱ-) 번호라도 갈켜달래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윽고 전 반대편도로로 뛰어가 여자 뒤를 밟으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막상 와보니 내가 왜왔지 다시 돌아갈까.... 아니야 그래도 놓치기 싫어 별 희안한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3분가량을 계속 따라다니다가 용기를 내서 말을 했습니다 "저기 남자친구 있으세요....?" 오 내 생에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한테 그것도 여자한테 말을 걸어보는 거였습니다 너무나 떨리는 마음에 몸에 감각이 없는듯했죠 그러더니 여자는 피식 웃으면서 제가 조금이나마 괜찮아? 보였는지 "없는데요...왜요?^^"(눈웃음을 치면서) 이렇게 대답을 하는거였죠 이거다... 이거다 드디어 나에게도 봄이 오는구나 역시 신은 날 버리지 않았어 그리곤 흥분한 저는 해맑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보여서요. 집으로 돌아와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