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롤백 자게에서는 서로 반말로만 말했는데 여기는 아닐거 같아서 우선 존댓말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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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밤 9시 쯤 돼가지고 버스를 타고 집을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떤 할아버지분이 버스를 타시는데 버스 운전기사가 할아버지한테 카드를 다시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그 할아버지는 자기는 찍었는데 왜 또 찍냐면서 말을 하자 운전기사는 확인을 해야겠다며 다시 찍으라고 했습니다.
아마 할아버지는 돈이 두 번 나갈까봐 찍지 않았나보죠. 그래도 운전기사가 계속 찍으라니깐 결국 찍었는데
삐- 이미 승인된 카드입니다.
그러자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사람이 "저 할아버지 카드 찍는거 제가 봤어요."
그리고 할아버지 曰 요즘 젊은 분들은 대단해서 다 시키는데로 해야지 암. 훌륭하신 분 말씀 무시하고 버스 타면 쓰나
할아버지 말 끝나니깐 운전기사가 화내면서 자기도 확인해야하는데 그럴 수도 있다면서 뭐라뭐라 하더군요.
그렇게 정류장에서 출발도 안하고 5분간 싸우는것만 보고 있었는데 누구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