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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방 알바때문에 심쿵한. Ssul
게시물ID : animal_114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11
조회수 : 863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5/01/04 21:42:33
간만에 피파온라인 경매장을 낟찰받고자

수수료 60프로 감면이 기다리는 피씨방에 갔음.

쿠폰을 들고

자리에 앉기위해서 의자를 빼는데

무언가 희고 검은 물체가 소복히 올라와있었음.

그래서 잠바인줄 알고

주인을 찾거나 카운터로 가져다주려고

손으로 잡는데...

잠바가 날 처다봄....

그러더만 다시 잠.

완전 떡실신함.

주위에서 소환사의 협곡에서 미쳐날뛰는데

주무심...

하는 수 없이 그 옆자리에 앉아서

야. 너 팔자 좋다를 연발하면서

녀석의 잠을 방해하고자 노력했음...

무튼 한창 게임을 하고 있는데

옆자리가 부석거리길래 보니까

알바하는 여자분이 그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야옹아! 내려가야지? 너 내려가야해. 응? 내려가자."

라고 함.

물론 녀석은 계속 자더군요.

알바녀는 별수 없이 돌아서더군요.

그러더만 불과 2분도 안지나서

"야옹아"

"내려가장~~ 너 내려가야해"

"아직 졸려? 잘끄야??"

라고 말을 계속 거는 거임 ㅋㅋㅋ

다시 피파를 몇게임 하는데

다른 알바가 오더만 서로 이야기를 함

"언니, 쟤 내보내야하는데 안일어나"

뭐 이런 이야기를 하더만 

새로온 알바도

"야옹아"

"내려가장~~ 너 내려와야해~~"

"자니?? 잘거야??"

물론 녀석은 계속 자더만요 ㅋㅋㅋㅋㅋㅋㅋ



뭐...그 뒤에 어찌됬는지는 모르겠네요.
시간이 없어서 집에 왔거든요.
그래도
막 집어서 밖에 내보내고 안그래서 좋았네요.


마지막으로 그녀석 사진 석장만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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