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30 저 32 결혼 일년 반입니다
신랑은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있고 전 어린이집 교사이며 결혼과 동시에 휴직입니다
날짜를 2014년 3/31로 잡고 집이 먼저 구해져 2013년12월부터 같이 살았어요
신혼집과 시댁이 차로가면 3시간30~4시간 걸리는 거리에있어
잘 가지 못하다가 부산갈일이 있다고 하여 보냈더니 여자친구를 만나고 왔어요
그 다음에 말도 하지 않구요 기분이 나빠 몰래 만나는 사이도 아닌데 친구만나면서
왜 말을 안하냐 했고 제가 기분 나쁠까봐 말을 안했다는 말을 하길래
그래 처음이니 서로에 대해 잘 모르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올해 신혼집 지역에 다른 여차친구가 산다는 말을 어렴풋이 하였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둘이한 대화에 니네집에 간다고 라면 끓여달라는 말이 있네요
-그쪽여자는 내가 왜 끓여주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구요
이야기 했더니 일적으로 만나는데 자주 만나야 보험도 들어주고 한다더군요
저도 보험들었지만 설계사가 집까지 오는경우는 못봤고 커피숍등에서 봐서 이해가 안갔어요
그래서 각서를 쓰고 통화기록을 뽑아오고 시댁에 간단한 상황을 알리고 그쪽여자의 남편 전화번호 받고
커플각서라는 어플을 깔기로 하고 근 한달정도의 냉전은 끝났어요
간간히 커플각서를 보니 그 라면여자와 30~40분 정도 통화를 하고 있는거 참으며 있었어요
그리고 전 6월 중순에 임신소식을 들었고 생전 처음겪는 입덧으로 몸이 힘든 상태였어요
그러던중 서로 배란일때문에 깔아둔 어플에서 문제가 생겼네요
그 어플이 게시판??같은게 있는 어플이었어요 전 생리날짜만 기록하기에 별로신경 안썼는데
신랑은 그걸하고 있었어요 부부클리닉이나 성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어플이더라구요
궁금함에 볼수 있다 치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쪽지함을 열어보니 어떤 여자와 친하게 지내자
네~♥등의 쪽지가 있었어요 우선 다 찍어 제 폰으로 옮겨 놓고 엔드라이브에
결혼사진 뽑을꺼 확인하다 또 봤네요
쪽지 주고받은 여자가 가슴을 드러내 놓고 찍은사진을 저장해 놓고 있었고
그 사진뿐 아니라 적나라한 사진들까지 백장은 족히 넘어보이네요
물어보니 그냥 궁금했다네요...금테를 둘렀냐고 나로 만족을 못하냐고했더니
그건 또 아니라네요 게다가 그 사이트를 보니 보*하고싶다부터 빨*싶다등의
이야기도 올라와 있고 그 여자 사진은 새벽시간대에
본인이 올리는거 저장해 논거래요
이게 정상인가요? 임신한 부인두고?
이일후 그사람이 절 쳐다보는것 조차 너무 더러워요 말거는것도 더럽고
이번주 내로 시댁에 알리고 이혼신청을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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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하는 남편아
내딴에는 불같이 사랑했다 믿어 결혼 했는데 넌 그게 아니였나보구나
일년반동안 월급 안갖다 준날이 수두룩 하지만 나 받은 실업급여 퇴직금
다 쓰고 처가 남매계 다 끌어쓰고 살다가 이렇게 뒤통수 맞으니
내가 왜 그랬나싶다.....제발 출근이라도 제대로 해달라해도
오후에 밍기적거리며 나가고 쌀떨어지고 연체독촉오고
또 대출을 받아 연체 간신히 막고...나까지 신불자 되겠어
믿으라는 소리만 하지말고 믿게끔 행동을 해봐라...
당신은 내가 필요했던게 아니라 그냥 같이 있어줄 사람이 필요했던거같다
같이 있어주는 내가 있으니 다른게 보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