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중인데 강아지 싫어하는 집이 너무너무 많네요ㅠㅠ
감기몸살로 끙끙 앓으면서 며칠째 집 보러 다니고 있는데,
집주인이 허락해줘도 허락이라고 안 느껴질만큼 눈치를 주길래 사는 내내 가시방석일 것 같아서 허탕치고 돌아오기를 몇 번째인지 모르겠어요.
자식같은 게 아니라 그냥 제 자식이고,
어떻게든 알콩달콩 같이 잘 살아보려고 열심히 발품 팔고 있어요. 저랑 제 새끼들이랑 같이 살 좋은 집 구할 수 있겠죠?
한숨 폭폭 내쉬면서 집 알아보다 돌아오면 반기는 건 다 뜯어놓은 침대며 벽지지만ㅠㅠ
으이구 요놈을 내다 보내던가 해야지! 하고 볼 꼬집꼬집 하다가도 꼭 끌어안게 되는 예쁜 제 새끼들이예요ㅎㅎㅎ
집 구한다고 지칠대로 지쳤는데..
제발 좋은 곳 구해졌음 좋겠어요.
저처럼 혼자 세 들어 살면서 이사 걱정 하시는 반려동물 엄마아빠들 모두 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