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자존감이니 애정이니 이런 건 어렸을 때부터 형성되는 것 같아요. 가정 환경에서, 친구 관계에서 말이에요. 그런데 어렸을 때 이런 부분에서 충분하게 받지 못하고 자라면 그런 부분이 아무래도 결핍된 상태로 자라잖아요. 관심 받고 싶어하기도 하고 외모나 어떤 부분에 집착을 하기도 하잖아요. 사랑 받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 이상으로 정도를 넘어서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구요.
결핍이라는 건 사실 채워주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이 정도로 해결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서로 만나고 있으면서도, 바로 옆에 있는데도 외롭다고 한다거나, 사귀는 중에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도 있는 것처럼요.
양다리든, 원나잇이든 이런 것도 결국 원인은 애정결핍이나 자존감 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랑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주는 사람이 있고 받는 사람이 있잖아요.
서로 주고 받고 해서 계속 플러스만 되면 좋은데 한쪽에서 계속 마이너스가 되게 하면 결국 오래가지 못하던지, 힘들던지 할 것 같네요.
그 이상으로 오랜 시간을 주고 주고 또 주면 언젠가는 채워지는 건지..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애정결핍이라는 게 해결이 가능한건지요.
그냥 내 생각은 이렇더라보다도, 실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글 써봐요.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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