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스타워즈 다시 보러 갔는데,
다리에서 카일로가 한솔로를 찌르기 전
그의 심리 변화는
가장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변화된 것이더군요.
스타킬러가 충전되며 빛이 거두어지고,
어둠이 드리워 지는 순간
카일로에게 다시 다크포스가 찾아옵니다.
처음 봤을 땐 연기인가 했는데,
두번째 보니까 실제로 갈등했던 것 같네요.
카일로 렌이 이번 편에서 가장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 같습니다.
마스크를 벗을 때
깨는 목소리의 그 컨트라스트도
그런 인물의 성격 변화를 잘 보여주는 거 같아요.
흥미로운 캐릭터예요.
라틴어로 페르소나가 가면이란 뜻이지요.
카일로 렌이 그 페르소나 변화를 잘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