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게에 아주 자주 드나드는 오징어예요.
예전에는 글도 엄청 많이 썻었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오유 탈퇴를 했다가 지난달에 다시 가입했어요.
아주많이 우울한 날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고게에 위로받고싶어서, 따뜻한 말을 듣고싶어서
익명으로 글을 남겼었어요.
익명이기 때문에 더 솔직하고 저의 나쁜점을 좋은점보다 더 솔직하게 털어놓을수있었죠.
그리고 지금은 고게에 글을 쓰기보다는 댓글로 위로의말, 따뜻한말을 쓰기위해 자주 들어와요.
그런데 예전보다 요즘 더 자존감도둑님들이 자주 보이시네요.
자극적인 팩트에 대한 반대의견을 남기는 댓글을 많이 봤어요.
물론 고게에는 익명으로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으러 글남기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러나 위로받고자 오시는 분들에게도 의견을 가장한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것같아서
글을 남겨요.
제가 오늘 보고 화가 났던 댓글은 (작성자님이 자신은 좀 뚱뚱한 몸매지만 스타일은 좋다고 생각한다.) 라는 글에
그 스팩에 어떻게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하시죠? 그것부터 오류인듯 (이런 말투의 댓글) 이였습니다.
그외에도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겨서 헤어졌는데 다시 잡고싶다고 의견을 구하는 글에 쿨한척 그냥 안맞는거니까 착한남자(여자)분 놔주세요.
글쓴이가 자기가 나쁜사람인거같아서 힘들어하는데도 글쓴이님이 나빳네요. 알면 그냥 놔주세요.
고무신인분이 군화와 다투거나 서운한점을 올린 글에 남자는 억지로 끌려가서 군복무하는데 뭐가 그렇게 힘드냐, 생각 어린것같다.
라는 댓글들......
냉정하고 이성적인 생각은 좋지만 정말로 그분들이 그런 답변을 원할까요?
(분명 그런댓글을 원하는 작성자도 있지만 그런분은 글에 기재하시잖아요... 제가 말하고자하는 글은 의견을 달라는 글이 아니라 하소연글)
고게에서라도 그냥 좋은의미로 답정너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되나요?
위로해주세요 하면 위로해주고, 응원해달라고하면 응원해주고...
좀더 따뜻한 고게가 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