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에서 주문해서 이번 주 초에 받았어요
무서워서 미루다가 엊그제 사용해봄..
뚜껑 따고 맡아본 냄새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였습니다.
흙 냄새와 나무 냄새, 향 냄새가 섞여서
마치 비온 뒤의 숲속을 걷다가 오래 된 절을 발견한 느낌..
용기가 생겨서 수분크림에 한 방울 섞어서 발라봤어요.
음..
비온 뒤의 숲속을 거닐다가 오래 된 절을 발견해서 들어가보니
절이 아니라 썩은 당근밭이었어요
당근과 지렁이가 함께 썩어가고 있음
냄새에 익숙해질만 하면
한번씩 누가 썩은 당근으로 뺨을 후려치듯 냄새가 훅 올라옴
그리고 별 효과도 없었습니다 -_ㅠ
남들은 다음날 얼굴이 뽀얘졌다는데..
일주일에 두번씩 계속 사용해 보려구요
계속 당근싸대기 맞다 보면 좋아지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