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이나 유머자료 게시판엔 맞지 않을 것 같아서 ^^;;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여기 올립니다~

저는 대학생이고, 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인데 제가 나왔던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고향엔 자주 못 가지만, 얼마 전에 방학을 맞아서 가게 되었는데요,

동생에게 요새 학교 어떻냐고 물으니까 뭐 그냥 그렇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꽤 오래 전부터 주변 교회(?) 대학생 선교회(?)같은 데서 학교에 선교 활동을 하러 오는 모양이더군요.

(확실한 정체는 모르겠다고 합디다 ㅎㅎ 들었는데 까먹었다나 -,.-)

부모님께서는 불교 신자이시지만, 동생과 저는 무교입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몇 번 가 봤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먹을것도 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고 해서 처음에는 좋다고 갔었는데

갈수록 노골적으로 다른 종교에 대한 비판도 서슴치 않고 한다더군요.(특히 불교에 대해)

그래서 역겨워서 나왔뎁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면 하고 안하면 안하고...

그냥 포교 활동을 하면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을건데,

학생들 앞에서 다른 종교를 까내리거나 하는 행태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혹시 학교 안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것이 허락되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특정 종교에 대한 포교활동이 허락됩니까? 만일 안 된다면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학교는 공립입니다. 기독교 제단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