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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보면서 마가린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이 나는데요
게시물ID : drama_33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톤할꺼다
추천 : 4
조회수 : 15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27 09:20:20
뭐 세대는 맞지 않지만...

제가 87년생입니다.

저희 집에도 항상은 아니지만 대부분 집 냉장고에 마가린이 있었는데요

그 기름종이라고 해야되나? 한쪽은 비닐같은 제질이고 한쪽은 그냥 종이 제질이구요.

마가린으로 어머니가 해주신 요리? 음식은 프렌치 토스트 뿐이였어요

엄청 맛있었어요 아직도 혼자서 해먹어 볼까 생각해 볼정도니깐요

식용유로는 한번도 안 먹어 봤지만...

간단했어요 달걀풀어서 거기에 식빵 듬뿍 적혀서 마기린 녹인 프라이팬에 굽는게 전부 였죠.

근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어요.

솔직히 저는 어머니의 제일 좋은 점이 음식이였거든요

진짜 맛있었어요 무엇이든 만들어 주셨구요

근데 솔직히 다른것은 맛이 있든 없든 대체되는 음식이 있었는데,..

딱 두가지가 대체가 안됬어요.

하나는 앞서 말한 프렌치 토스트였구요 하나는 인절미 떡을 꾸어 먹는거 였어요.

보통 명절 지나고 온갖 튀김이 들어간 잡탕찌게 먹고 간식으로 해주시던 인절미구이? 라고 해야되나 그게 정말 맛있었거든요

그리고 한가지가 어머니가 해준 프렌치 토스트 였어요 ㅎㅎㅎㅎ

제가 응답하라 1997은 안 봤어요 그때 별로 좋은 추억이 없어서... ㅎㅎ

근데 87년생이 제가 1994랑 1988은 조금씩이나마 저의 어릴때 느낌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마가린... 아직도 뭔지는 모르겠어요 마가린이...

근데 87년생인 저로써는 지금은 먹을 수 없는? 아니 누구나 할순 있지만 어머니가 해주신것을 먹을 순 없는 지금이...

참 많이 아쉽네요....

저보다 더 많은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 분 많지만...

전 마가린이 많이 생각이나네요...

이제 곧 30이되는 나이에서도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이 그리운 그런 철딱서니 없는 아들입니다.

전 아직 어머니가 앞에 계시면 언제나 중학생이고 싶은 아들입니다.

그때 그 음식이 먹고 싶은 아들입니다.

그립네요 응답하라 시리즈 볼때마다요...

후회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한...

그런 드라마에요...

재밌네요 좋은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여러분도 그런 옛? 생각 떠올리시고 웃으시는 기분 좋은 경험하길 바라겠습니다.

즐겁고 힘찬 병신?년 되세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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