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2월 26일 밤 10시경
신촌에 위치한 이자까야에서 오랜만에 친구와 오손도손 회포를 풀고 있었는데
안쪽 자리에서 왠 놈들이 굉장한 소음을 내며 대화를 함.
말끝 마다 10팔,ㅈ나 을 이어가며 듣기 거북한 대화를 함.
뭐 술을 먹었으니 그랬겠지 하면서 신경 끄려 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이쪽에서 대화를 할수가 없음.
순간!!!
박근혜 사랑~!,유신 부활~!,전땅크 부활~! 이지랄을 해댐.
한국은 일본에 귀속 ← 이런 dog job소리를 해댐.
그것도 굉장한 고함을 질러가며 세놈인지 네놈인지 합창을 함.
안주가 싼곳도 아니고 인당 오만원씩 내면서 먹는곳에서 입맛이 다 떨어지려함.
친구와 대화도 못하고....시끄럽다고 자리에서 몇번 말했으나 들리지 않는듯 하여 종업원 불러서 "저 옆자리 너무 시끄러워요"하니까 종업원이 가서 조용해달라함.
다찌에 직원들도 키득키득 웃기만 하고 따로 제재 안하는게 좀 불쾌했지만 미친놈들이 왜 저러나 했을거라 믿어봄.
어쨋든 종업원이 조용해달라 하니 허겁지겁 "다 먹었음 가자~"이 x랄.
얼굴이나 볼까해서 지나가는 모습을 봤는데.....참...뭐라 해야하나..사람 외모로 판단하면 안돼는데. 안타까웠음.
내가 시끄럽다 했으니 우리쪽 자리를 당연히 볼텐데 눈 마주치곤 눈을 왜 피하냐.쳐다를 보지 말던가.
예상으론 일베蟲 확실함.
나이도 20중후 정도 먹어 보이던데 왜 그러고 사나.
그것들 나가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소주 2병씩 마시고 집에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