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가 많아서 한번 써봐요^^ 전 제생활이 답답하거나 힘들면 어김없이 엘리베이터꿈을 꿔요 한없이 떨어지거나 한없이 올라가거나 차라리 엘리베이터가 어디든 부딪히면 좋은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체 한없이 업다운 하면 미치는거죠ㅠ 아님 계단 오르는데 맨마지막 칸 천장이 막혀 전계속 밖으로 나갈려고 시멘트를 긁다 깨요ㅠ
저는 외할아버지랑 살면서도 다툼이 심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첫꿈이 외할버지가 피골이 상접 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제사상에 빈접시를 올려 놓으시며 배고프시다고 한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슈퍼에서 뭘좀 사다드릴려고 달리는데 저는 계속 달려도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 거에요 저희는 외할아버지 살아 계실때 한달에 두번은 넘게 제사를 지냈는데 돌아가신후 제사를 합쳐 일년에 한번 밖에 안지내게 되었거든요...그 꿈꾼 뒤로도 외할아버지 꿈을 많이 꿔서 어른들께 여쭈어 봤더니 니가 많이 보고 싶은가보다 하셔서 저때문에 외할아버지 산소에 간뒤 6개월간 안나타시더라고 그리고 다시 외할아버지 꿈을 꾸기시작 하고 또 묘뵙고 오면 안꾸고를 반복했어요 한번은 외할버지랑 함께 살때 잃어버린 강아지를 안고서 저희 살던 집으로 올라가시더라고요 그래서 할아버지 어떻게 이쁜이 찾았어? 물어보니 이제 나랑 집에 갈거야 하시더라고요 그때..저희 개가 죽었구나 싶었어요... 저는 이렇게 꿈을 매일 몆개의 꿈을 꾸는데 기억하는건 한 두개 에요 잠결에는 생각나는데 정신 차리면 생각이 안나는 꿈들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그리고 전 외증조 할머님이 살아계실때 기억만 읺으실뿐 치매증상이 굉장히 양호하셨는데 단지 다리가 아프셔서 대소변은 받아야 했어요 중3이라는 나이 치곤 증조 할머니 대소변 받아내고 옆에 누워 노래 불러달라고 하고 기억 하실 만한 이야기 뭐..그것도 전모르지만 어른들께 들은 이야기 하면서 참 가깝게 지냈어요.. 그리고 돌아가신후 정말 가슴이 아팠지요 그뒤로 외증조 할머니 무덤이 반으로 쪼개지면서 살아나시는 꿈등 많이 꾸었는데.. 대분분 안좋은 꿈이라는 꿈 해몽이 나오더라고요..그래도 전 얼굴뵐수 있어 연연하진 않았어요.... 그러다 지금으로 부터 2년전 정도 꿈을꾼게 제가 수술받기 하루전 꿈... 어느 시골버스 안에서 외증조 할머니가 타고 계셨어요 인사 드리는며 어디 가시냐고 여쭙는데 정말 지금까지 못본 화난표정 으로 앉아 계신거에요 아무 말씀 없이... 그러다 어느 정거장 에서 무릎도 아프신분이 벌떡 일어 나셔서 내리실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할머니 어디가 같이가 하는데 정말 무서운 표정으로 째려보시기만 하시더군요.. 속상한 마음에 울먹울먹 하고 있는데 버스가 스면서 할머니가 내리실려고 하시는 거에요 할머니 여기서 내리면 안돼 나랑 같이가 했는데도 버스에서 내리시면서 무서운 표정이 아닌 원래 자상한 표정을 지으시며 제팔목에 있던 염주같은 팔찌를 뺏듯이 뜯어 내시며 그팔지가 투둑 끊기자 하시는 말씀이 "이제 됐다..내가 다 가져가마 잘될거야..걱정 말고 가. . . 고맙다"
...그꿈꾸고 한참을 울었네요..그렇게 꿈꾼후 깨고 솔직히 그리 잘되는 일은 없었지만.. 나쁜 일도 없었어요 할머님이 제 액운을 가져 가셔서 그나마 사고 없이 지내지 않았나 싶어요.. 좋은곳 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신을 맹신 하진 않지만..때론..무시 하지 못할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