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아픈게 아니라 아픈 상태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면 그냥 막 서럽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목메이고 눈물샘 폭발하는거말이에요ㅠㅠ 병원데스크에서 증상말하는데도 울컥하구.. 방금은 할머니랑 통화하는데 목소리 듣자 마자 펑펑 울었어요 몸 아픈건 진짜 약간이라 괜찮은데.. 괜히 할머니 목소리들으니까 너무 서럽고 오만 감정이 다 몰려와서ㅠㅠ 제가 지금 백조로 있는데 할머니는 제가 취업이 안되서 우는 줄 알고 괜찮다 이럴 수록 정신똑바로 다잡고 있어야한다. 다 괜찮으니까 괜히 이상한 생각말거라. 하시는데 할머니도 목소리가 떨리시고ㅠㅠ 계속 저 말만 똑같이 하시다가 눈물이 나셨는지 급하게 끊으셨어요 본의아니게 손녀 걱정만 시켜드리구.. 전화끊고도 계속 울었네요.. 취업못하고 안 찾아뵌지가 2년인데 다음주에 찾아뵈려구요 왜 아프기만 하면 눈물이 나는걸까요ㅠㅠ 지금 글쓰면서도 약간 울컥해요ㅠㅠ 진짜 고치고싶은데..휴..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