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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해주시려던 할머니
게시물ID :
gomin_114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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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익명Y2lqa
추천 :
10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4/07/10 01:17:20
저를 물끄러미 보시더니 손 잡아 끌면서 앉으라고 하셨죠
저는... 저는 임산부가 아니예요
마다하니까 힘들잖아 새댁이라고...
새댁도 아니예요
저는 그냥 비만입니다......ㅠㅠㅠㅠ
너무 부끄러워서 그냥 앉을까 생각도 했는데
한톨 남은 양심이 걸렸어요
내려서 세시간 걸어왔네요 살 빼야지...
그래도 세상은 참 따뜻했습니다 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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