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과하게 이입하는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147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치하는중
추천 : 114/53
조회수 : 5194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07 11:27: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07 10:03:25
아이유 노래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책을 더럽히고 뮤비에 소아성애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어서 비판받을만 하다고 할 수 있지만.. 

네티즌들은 아이유가 하는 모든 행동에 주목하며 사과문/피드백을 언제 올릴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는 그리고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득달같이 까는 그런 상황을 보고있노라면.. 저는 이 대중들이 국정교과서를 멋들어지고 해학적으로 까던 그 분들이 맞나 싶어요

아이유는 하나의 연예인이고 노래불러서 돈버는 사람이고 대중들은 노래가 좋으면 듣고 맘에 안들면 "에이 별로네" 하고 안들으면 그만이에요. 아이유의 그 앨범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으니 당장 앨범판매를 중단해라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 대중을 우롱하는거냐 이런식의 감놔라배놔라 하는 행동들은 옳지 않다고생각해요. 진정 아이유의 곡과 앨범자체에  문제가있다면 대중들은 자연스레 아이유가 제공하는 컨텐츠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고 진짜 아이유가 문제가 있다면 지금까지 지나갔던 수많은 연예인들처럼 자연스럽게 묻히겠죠.

요즘 사람들이 진짜 살기힘든건지 날이 서있는채로 다니닌다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이렇게 이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깨에 힘 빼시고.
겨우 찾아온 주말입니다. 댓글로 싸우고 기분상하지들 마시고 아이유 노래말고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노래 몇곡 들으면서 다시 월요일을 맞이할준비를 해요. 뮤비를 하나하나 보면서 싫어하는 소아성애적 요소를 찾고있는  것보다 더 주말을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 이야기를 접한게 수요일쯤인가?그랬는데 이렇게까지 커질만한 일인가 싶기도하고 그만큼 아이유가 사랑받는 가수였었구나 싶기도하네요. 막말로 이름모르는 걸그룹이 이런걸했다 하면 ㅉㅉ쟤넨 누군데 저러냐 관심받고싶어 안달났네..하는 정도로 그쳤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저도 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 정말 좋아하고 소아성애적 요소를 노래속에 담는다는건 천부당만부당 한 일이지만 아이유의 그간행보에 담긴 로리타적 요소 라고 정리해놓은 글들 보면... 음...글쎄요 좋게보이지만은 않네요.  

표현의 자유와 비판의 자유가 대립하고 있는 지금. 저 또한 아이유의 노래를 즐겨들었던 한 사람으로서 이번일에 충격을 안받은 것은 아니지만 기사댓글들 보니 비판을 넘어 비난까지 서슴없이 하더군요/ 확실히 그걸 보는 아이유멘탈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물셋이면 성인이고 충분이 컸다라고들 하시지만 아직 미숙하고 생각해보면 이제 겨우 대학생활에 적응해서 살고있을만할, 부모님께 의지하기도 하고 필요한게 있으면 알바도 하고 공부도 할, 그런 수많은대학생들과 같은 나이이니까요./

여러분, 다들 힘냅시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누구하나가 지나가다 툭 건드리면 폭발할것만 같은 분들이 많은가봐요.. 다들 화이팅 하시고 주말 잘 보내시길...!


+국정교과서는 결국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되고있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