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대학생입니다.
평소에 잠이란건 자면 잘 수록 더 잘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들어서는 불면증 아닌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무슨 말이냐면 5시반에서 6시간정도만 자면 눈이 저절로 떠져서 더 이상 잠이 오질 않습니다.
더 자도 되는데 이미 깨버린 상태에서 더 잘려고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일어나야만 한다는 이상한 책임감? 죄책감? 같은 것에 시달리네요 ...
이러기 시작한게 아마 종강하고 난 후부터 이랬을겁니다.
저도 어렴풋이 왜 이런지는 알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동안 정말 너무너무 힘들게 학교를 다녔었고 결과도 썩 만족스럽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다음 학년은 어떻게 다니나하는 ... 그런 불안감이 항상 있습니다 ....
그래서 이번 방학동안 알바하면서 공부도 해야한다는 위기의식이 저한테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하는 성격이라 더더욱 이러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위도 안 좋은데 뭐만 먹으면 자주 체하구요 ... ㅠㅠㅠ
이렇게까지 부담감을 항상 가지면서 살 필요는 없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너무 예민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이런 부담감을 좀 덜면서 살 수 있을까요?? 언젠간 깨질 것 같은 느낌이라 불안합니다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