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써두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여기다 쓸거

 

나에겐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스팀 친구요 이름이 도쿠였던가?)

 

걔랑 좀 친함

 

어느 날 도쿠가 나에게 이런 말을 걸어왔음

 

"너 한국인이랬지?"

 

전에 한국인이란걸 수백번이나 말해줬는데 독도는 한국땅이라 하면서...

 

"맞는데 왜?'

 

"와 그러면 너 스타크래프트2 있니?"

 

1년 전 길에서 5마넌을 주워서 산 스타2가 있었는데

 

"응 있는데 왜?"

 

"와! 그러면 너 스타크래프트2 잘하겠다"

 

"어? 아니..."

 

"응? 한국인들은 스타크래프트를 잘하는 걸로 아는데"

 

그 말은 맞는데 내 스타크래프트2 역대 전적이 26전 2승 24패다

 

심지어 내 친구가 스타크래프트2를 처음 접했을때 그 친구한테 졌다

 

"잘하는 사람들도 있고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

 

"이상하다? 한국인들은 스타크래프트2를 모두 갖고 있는걸로 아는데(?) 저기 그러면 스타2 1위가 한국인인것도 알아?"

 

나는 블리자드를 싫어하고 싫어하고 싫어하고 싫어하고 싫어하고 싫어하고 싫어하고 시렇.... 그만 오타난다

 

스타크래프트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나엿다.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근데 어떻게 보면 맞을 듯

 

"이럴 수가! 한국인들은 게임을 잘한다고 햇는데 사실이 아니구나! 네 놈이 나의 환상을 깨뜨려 버렸어!"

 

(환상이 illusion인가요? 난 글케 해석했는데)

 

"미안해, 하지만 게임을 잘하는 건 맞아. 네가 얘기한 그 스타2 1위 한국인일 수도 있고... 그런데 확실한건 한국인들 중에도 못하는 사람도 꽤 있어"

 

"닥쳐! 한국인 무시하지마(응?) 한국인들은 게임을 잘한다고! 너 이제 나랑 얘기 할 생각 하지마!"

 

이 후 아무 메세지를 보내봐도 도통 응답이 없습니다.

 

팀포트리스2 하다가 걔가 기타쳐준다고 해서(기타 앞에 마이크를 갖다놓고 한듯) 그 계기로 친하게 지내왔는데

 

또 한명의 여자를 보내나요 ㅜㅜ

 

어떠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