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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147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정원장님★
추천 : 24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07 19:09: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05 18:50:21
내가 너희를 알게된건 내가 재수생활을 할때 였어
아침에 분주하게 일어나 준비하는데 수학여행을 가다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지
그러고 점심을 먹으면서 너희가 모두 구출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안심을 했지
그러고 집에 돌아와보니 배는 침몰해 있고 아직도 구조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다는거야 뉴스에선 생존가능성이 있대서 그날 새벽까지 뉴스를 쳐보며 부디 안전하기를 기도했었어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지 구조자는 없었어
난 정말 분노했지 각종 부정이 들어나고 사고 대책에 대한 무능에 나는 어른들 사정에 즐겁게 수학여행가던 죄없는 학생들만 죽고 이게 무슨 개죽음이나고 생각했어
사망자 시신이 나오고 부터는 그냥 슬펐던거 같아 울기도 했지
때때로 들려오는 학생들의 문자메시지 카톡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어 다 착하구 사랑받는 학생인게 다보여서 말이야
이제 수능철이 되었지 너희들이 볼 수능 말이야 좋던 싫던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고생을 나누면서 봤어야 됐던 수능말이야
때로는 답답했던 교복을 벗어버리고 대학생이나 사회인으로서 성인으로서 멋진 인생을 살수있었겠지
그게 마음이 아퍼
이제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너희들 생각을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퍼 그리고 아직 할일이 남았지 너희들을 위해서 반듯이 해야하는일들이 조만간 모든 일들이 끝나고 한번 웃는 얼굴로 조문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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