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산균
제 인생은 유산균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본래 저는 장트러블이 많은 전형적인 한국형 소음인이었습니다. 틈만나면 설사에 장염에
방귀 냄새는 어쩜 그리 독한지... 장트러블이 심하면 방 안에 독한 방귀냄새가 벨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파는 요거트를 매일같이 들이켰는데 배변효과는 그렇다 치고 배에 가스가 너무 차서 괴롭기만 했었죠.
그러다가 월 1~2만원대 유산균 알약을 먹게 되면서 모든 게 바뀌었어요.
배변도 주에 1~2회 하던 게 하루나 이틀에 한 번으로 바뀌었고
무엇보다 가스가 차지 않고 방귀 냄새가 급격하게 개선됐어요.
제가 현재 먹는 건 유명 블로거 땅끄가 추천한 헬시 오리진 300억 유산균 제품인데, 보장균수가 가격대비 가장 많은 제품입니다.
그런데 사균 위주(유산균은 사균과 생균으로 나뉨) 제품이라 그런지 배변효과는 기존에 먹던 뉴트리가든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생균 500억 제품이 더 낫다고 느껴지더군요.
다만 생균은 보관중에 픽픽 죽어나가기 때문에 마지막 몇 알을 먹을 땐 거의 효과가 안 느껴질 정도입니다. 뭐든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겠죠.
2. 코큐텐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코큐텐입니다.
노화방지를 위해 구입했는데 정작 운동 시 지구력 향상에 더 큰 효과를 본 제품이죠 ㅎㅎ.
도저히 플라시보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의 강력한 효과를 봤습니다. 올 여름 너무 더워서 더위먹은마냥 헤롱거리며 지냈는데, 코큐텐을 만난 뒤 일상생활에서 활력이 늘어나고 운동 지구력이 체감상 1.2배 이상 증가한 것을 느꼈습니다.
다만 저희 어머니께서는 전혀 효과를 모르겠다시는 걸 보면 효과는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 제 고질병이었던 식도염이 잦아든 것 같은데, 본래 코큐텐이 면역체계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3. ZMA
먹고 10분 정도 경과하면 가벼운 수면욕이 생기는데
자 이제 좀 누워볼까~하고 누으면 억하고 잠들게 됩니닼ㅋㅋ. 진짜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꿈나라로 갑니다.
수면유도, 숙면유도 효과는 너무 잘 알려져있으니까요
제가 느낀 그보다 큰 효과는...
저를 매일 아침마다 강한 남자로 만들어준다는 점입니다...
ㅎㅎ 아침마다 속옷 안이 갑갑해서 깰 정도.
그런데 부작용이랄까, 묘하게 하루 내내 꾸벅꾸벅 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숙면으로 체력이 보충돼서 활력은 넘치는데 희한하게 졸립니다.
4. 전립쓰 세트(펌킨 오일, 셀레늄, 쏘팔메토)
남자의 강한 힘은 전립쓰에서 나온다고 하죠.
늦바람이 들었는지 20대 후반부터 너무 몸을 혹사(...)시킨 나머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심한 전립선염을 앓게 되었는데요
그때문에 노인분들처럼 밤마다 화장실에 몇 번씩 왔다갔다하는 증상에 시달려왔습니다 ㅠㅠ.
이 제품들을 몇 주간 복용하고 최근에 와서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네요. 드디어 화장실에 안 가고 숙면을 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외의 효과는... 솔직히 그건 30금이라서 말을 할 수가 없네요 ㅡㅡ. 정말 느낌이 다릅니다.
5. L-카르니틴
운동 시 체지방 연소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L 카르니틴입니다.
아직 체지방 연소효과를 논할 단계는 아닙니다만(복용 초), 적어도 지구력 향상 효과만큼은 확실한 듯합니다.
운동 시작 90분 후에 뭔가 뒷심이랄까, 복용 전과 다른 그런 게 느껴집니다. 웨이트보다는 장거리 러닝에 적합할 것 같네요.
그리고 몇 번 복용했더니 일상생활에서도 땀이 많은 체질로 변하더군요. 그리고 그 땀에서는 장거리 러닝할 때 나는 특유의 단내가 느껴집니다.
불편할 정도로 땀이 나니까 잘 생각해보고 복용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