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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면 똥 되나 봐요ㅠ
게시물ID : beauty_36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526개
추천 : 5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28 17:25:06
선물 받은 16피스짜리 브러쉬가 있는데ㅠ
당시엔 화장에 관심이 1도 없어서 몇번 열어만 놓고 잊어버렸거든요.
이게 한 7년 전?
화장을 시작하면서 쓸까 했는데 아까워서ㅋㅋ 나중에 화장 잘하면 그때 써야지 하고 좀 저렴한 브러쉬를 직구해서 썼어요.
그러다 또 얘의 존재를 잊어버렸죠;;
얘를 까맣게 잊고 16피스 브러쉬를 새로 사서 잘 쓰고 있는데 책상 정리하다가 책상 뒤로 넘어가서 매달려있던 시커먼 것을 발견했습니다ㅜㅜ
아..브러쉬..ㅜㅜ
열어보니 모는 괜찮은데 금장 부분이 녹이 난 건지 매끈하지가 않네요.ㅜㅜ
아직 풀도 먹여진 순수한 아인데ㅜㅜ 속상하네요.ㅜㅜ
 그냥 첨에 받았을 때 쓸 걸 괜히 아끼다가 똥 만든 것 같아요.
물 뭍혀서 닦아봐도 때? 녹?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네요.
핸들도 장미목?인가 그렇고 금장에 참 아리따운 녀석인데 아.. 이거 녹만 어떻게 못할까요.ㅜㅜ
차라리 계속 잊고 있었으면 좋을 텐데;;;
오늘의 교훈..아끼지 말자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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