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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등싸데기맞은 썰
게시물ID : humordata_1147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로드립
추천 : 10
조회수 : 9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14 19:58:43










일단영상보고 이야기 시작할께요.









-



편하게 쓸께요 죄송합니다..



영상보시면 알겠지만 메이플스토리 신캐릭 광고인것같네요.



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게 나쁘지는 않아요 그런데 너무 어린아이들 수준에 맞춘것 같다고...는 저만 생각한건가요?



어쨋든뭐... 나쁘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영상이 저한테 피해가 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부산 홈플러스안에 있는 CGV에서 심야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볼려고 예매를 하고 영화 시작하기 10분전 미리 들어갔습니다.



그때까 아마 9시 10분쯤인것같습니다. 제 손에는 500원 더 추가해서 쪼금더큰 L콜라와 팝콘을 들고 중간위치에 앉았습니다.



심야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좋은자리에 앉아 영화를 볼수있었습니다.



영화 시작하기 5분전쯤되니 사람들이 오더군요 커플에 가족,친구들끼리... 그리고 제 옆에는 어느 아주머니와 아들이



제옆에 앉았습니다. 아주머니가 제 옆에 앉으시고 아들은 엄마옆에 앉았죠



어떻게 보면 아주머니 한분이 중간에앉으시고 아들 두명이 옆에 앉은것처럼 보였지만 그건 신경쓰지않기로하죠.



그렇게 광고를 몇개정도 보는데 위에 보시는 광고가 나오는겁니다.



근데 광고가쪼금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니까 저도모르게 제가 팔을 옆 겉치대(?)에 기대고 보고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옆에 앉았던 아주머니가 등짝 스파이크를 팍팍 하고 때리는겁니다.



정말 아펐어요 소리도 " 팍팍 "하고 날 정도였고 순간적으로 누가때렸는지도 몰랐어요 정말..



그래도 누가 때렸는지는 봐야하니깐 옆을 쳐다보는데 그 아주머니더라구요 



제 등짝이라고해야하나... 어쨋든 오른쪽 어깨 뒷부분을 때리셔놓고는 다시 스크린에 집중을 하시고 계신겁니다.



집중하고 계시는 아주머니한테 왜 때렸냐고 물어보기가 쪼금 그래서 그냥 저도 스크린쪽을 쳐다보고 의자에 등을 붙히고



생각을해봤습니다.



내가 겉치대에 기대서 스크린이 않보이셨나... 아니아니 내가 너무 몸을 기울여서 불편했을수도 있어..



그래 내가 극장에서 매너가 없었구나... 그래 그냥 넘어가자!



하고 등받이에서 등을 때고 살짝일어섰다가 엉덩이를 의자 뒤쪽으로 밀어넣은다음 자세를 바로잡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또 그 아주머니가 때리시더라구요... 



솔직히 이번에는 영문도모르겠고 쪼금 화가났기도해서 아주머니한테



저기요! 라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스크린에서 집중하던눈을 저한테 돌리시면서 " 저기요? " 하면서 인상을 찟푸리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아주머니 깡이 있구나 하고 저도 맞대응 할준비를 했죠



그런데 갑자기 아주머니 얼굴이 정말, 정말로 한순가에 온화하게 봐뀌면서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으시고는 이렇게 말하시는겁니다.






" 아이고! 청년 죄송해요... 아들인줄 알고 착각해서 그만... "









예, 그랬습니다.



아주머니 아들이 평소에 즐겨하던 게임이 광고가 나오는데 제가 아들인줄알고 착각하시고 계신 아주머니가


제가 겉치대에 팔을 기대고 쳐다보는게 싫으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게임쫌 그만좋아해라고 때리신거였고


제가 의자를 고치면서 앉았다 섰다 하는게 극장에서 뭐하는짓이냐며 때린거였습니다.


저는 계속 미안하다며 말씀하시는 아주머니한테 괜찮다며 그럴수도 있다고 하면서 아픈 어깨를 움켜쥐고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재미나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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