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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pc방에서 뺨을 맞고 돌아왔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147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lZ
추천 : 3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10 21:35:50
동생이 말그대로 뺨을 맞고왔습니다
제 동생은중2구요 폭행한애는 중3입니다
7월1일 오후 3시 쯤 pc방에서 게임을 하고있던 중 한 남자애가 
동생에게 접근해서 따라오라고하기에 동생이 그걸 또 따라갔답니다

그리고 뻔하게..삥을 뜯어내려했지만 동생이 주지 않았고 명치를 두대치고선 뺨 오른쪽 3번 왼쪽 2번을 쳤다합니다
뺨 때리는 소리에 피씨방사장님이 달려오셔서 그 앨 내쫒았고 동생이 뺨 부은 사진을 찍어 엄마에게 보냈습니다
 
엄마는 한달음에 달려오셔서 cctv부터 확보해놓으셨구요
그리고 사장님도움으로 가해자의 폰번호와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다른 학교학생이였구요 일찐...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문자로 지금 사과를 빌면 용서하겠다 했지만 전혀 오질 않아서
그 후에 경찰서에가서 진술서와 고소서를 쓰고 확인한다음
담당형사가 어떤 절차를 밟는지 알려준다고 하길래집으로왔고

며칠 후에 전화가 형사로부터 오더니 가해자 아버지에게서 저희 엄마 전화번호를 원하셔서 형사분이 알려주어도 되냐고 묻는 전화였더라구요
엄마는 허락하셨고... 오늘까지도 연락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형사 하는말이 가관이더라구요 
미성년자라 고소가 안됀다는둥 처벌을 못받을거라는둥 이런소릴...
그러면 소년원은 왜 있는지...
엄마께선 잘 모르셔서 그런가, 하고 오셨네요

저도 학생이라 같이 못갔고 아직까지 아무런 진전이없습니다
엄마가 그 가해자번호로 전활걸었더니 성인 남성이받길래 ㅇ ㅇ이 아버지신가요? 하니까
아닌데요 왜그러시죠 꼬치꼬치캐묻더래요

엄마에게 왜 아무런진전이없냐 언니와 함께 따지니 노가다하는 목소리였다라고 하기에
언니랑 어이가 없어서

무슨 노가다뛰면 범죄저질러도 죄 안받냐 애 잘못키운건데 그거랑 뭔상관이냐 따져서야 엄마도 그제서야 좀 생각을 바꾸시더라구요

아 지금 저도 뭘 어떻게 하고싶은데.. 그 가해자새끼 떵떵거리며 사는거 보기싫고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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