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용실에서 염색 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게시물ID : beauty_36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까만스팸
추천 : 12
조회수 : 3186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12/29 01:01:09
원래 염색 하면 가슴 길이에 얼마정도 주나요?

저는 부산대 앞에서 했어요.
기장이 좀 길어서 일일이 발품팔면서 얼마냐고 물어봤거든요....
근데 어느 한 집에서 할인해준다고 하길래 갔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고객님은 고급 염색약 쓰셔야 겠네요...하면서
가격이 2배로 뛰더군요.
근데 염색약 고를 시간도 제대로 안주고 대충대충 빨리 고르라 하길래
저...저는 모카브라운 하고 싶어요...하니까
????그건 뭐죠????저희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모르겠다고 하면서
차트를 하나 더 가져다 주시더군요.
제가 그래서 톤다운에 붉은기 없애고 싶어요 하니까
그럼 골드, 카키, 애쉬, 브라운 중에 고르세요. 해서
골드 6g 컬러를 골랐어요. 
근데 밑에 플래티넘이라고 되어있는 색들이 있길래 궁금해서
얘는 뭐에요? 하니까
거기까지는 고객님이 알 필요 없으시대요.
기분나쁘지만 일단 골랐으니 염색을 하고 보니까....
제 원래 머리색깔 밝기가 10정도면
이건 8이에요....참......
다 말리고 미용사들도 당황했는지
손님 그래도 너무 확 톤다운할 수 없다고...
손님 공부만 하시는 것 같은데
머리라도 밝아야 기분전환 하실거라고 호호호 하는데
그때 한소리를 했어야 했어요...그게 개소리라는 걸 몰랐죠....

아, 참
셀프 염색했는데 로레알 ***을 썼다 하니까
그런건 어디서 구해요? 하면서 꼬치꼬치 묻길래
생각해보면 그건 자기 장사 밑천을 걱정하는 소리였지
그 다음에 참 별의별걸 구한다....전 손님같은 분 처음봐요ㅋㅋㅋ라고 웃는거 보면
비웃는것 같아서 진짜 기분나빴어요ㅋㅋㅋ
내가 제 값 주고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는지....
물론 미용사들 입장에서 셀프 염색하는 사람들이
곱게 안 보이는건 알지만 대놓고 비웃음 당하니까 썩 기분이 좋진 않네요.

그래서 총 7만원 결제했어요.
원래 견적은 4만원이었구요.
학교 커뮤니티 찾아보니 거긴 돈 비싸게 받으려고 발악하는것 같다고
악평이 자자했어요ㅠㅠ잉잉ㅠㅠㅠ

한번 염색하면 계속 꾸준히 염색해야하는데....
이젠 어느 미용실을 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ㅠㅠ
학교 앞에 미용실 중에 가긴 한데
갈 때마다 불만족이여서 고민입니다ㅠㅠ
정말 돈 많이 벌어서 비싼 데를 가야하나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